부평(CWC교원투데이) –
발바닥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면 흔히 ‘발이 건조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쉽다. 보습제를 바르거나 각질을 밀어내면서 관리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각질이 반복적으로 두꺼워지는 동시에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거나 갈라지면서 따가움과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단순한 건조함만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무좀으로 인한 피부 변화와 습진·피부염이 함께 나타나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라면 더욱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피부가 벗겨진 자리에 붉은 상처나 진물, 노란 딱지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세균성 2차 감염 가능성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평 리솜사랑의원 문제요 발진단센터에는 발바닥 전체의 심한 각질과 피부 손상, 통증으로 불편함을 겪던 환자분이 내원했다. 병원 방문을 계기로 문제성 발 관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현재 발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상담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환자분의 발바닥은 전체적으로 하얗게 일어나면서 두꺼운 각질이 반복적으로 형성돼 있었다. 각화형 족부백선에서 관찰될 수 있는 양상과 함께 일부 피부는 붉게 변하고 벗겨지거나 갈라져 있었으며, 따가움까지 동반돼 있었다.
단순히 발바닥 모양만 달라진 것이 아니었다. 피부가 손상된 부위의 불편함이 상당해 발을 바닥에 디딜 때마다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걷거나 서 있을 때마다 체중이 발바닥에 실리는 만큼 작은 균열이나 상처도 일상생활에서는 상당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무좀성 변화와 피부염뿐 아니라 피부가 벗겨진 일부 부위에서 2차적인 세균 감염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상태였다. 피부 장벽이 온전할 때는 외부 자극과 미생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피부가 갈라지고 벗겨져 상처가 생기면 이러한 방어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재처럼 상처와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각질부터 제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보기 싫은 각질을 빨리 없애고 싶다는 생각에 풋파일이나 도구로 피부를 강하게 밀어내면 이미 손상된 피부에 추가적인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분 역시 당장 두꺼운 각질을 모두 제거하기보다 우선 상처와 염증 상태에 대한 의료적인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피부 상태가 안정되고 상처가 충분히 회복되는 과정을 확인한 뒤 발바닥 각질을 상태에 맞게 정리하고, 무좀성 변화와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를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피부가 안정된 이후에는 무좀에 대한 의료적 관리와 함께 필요한 범위에서 각질을 정리하고,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분 패치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각질을 한꺼번에 없애는 것이 아니라 현재 피부 상태에 맞춰 관리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발바닥 무좀 가운데 각화형 족부백선은 발바닥이나 발 가장자리에 하얀 각질이 넓게 일어나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가려움이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건조증으로 생각하기 쉽고, 보습제만 반복해서 사용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상태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피부가 붉고 벗겨지면서 갈라지고 따갑다면 습진이나 피부염 등 다른 피부 문제가 함께 존재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 각질만으로 원인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범위가 넓어지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피부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하다.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은 손상된 피부를 통해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다. 피부가 벗겨진 부위에 붉은 상처가 생기거나 노란 딱지와 진물 등이 나타나고, 주변이 붓거나 뜨겁게 느껴진다면 단순한 무좀 관리만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봉와직염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으로 적절한 의료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비교적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짧은 기간 안에 붉은 범위나 부종, 통증 등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며칠 더 지켜보자’며 방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든 무좀이나 피부 균열이 봉와직염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변화가 나타났을 때 위험 신호를 구분하는 것이다. 붉은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피부에 열감과 부종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진물이나 상처가 악화되는 경우에는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바닥 각질이 심한 사람은 집에서 각질을 과도하게 벗겨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두껍다고 해서 한 번에 깊게 제거하거나 이미 갈라진 피부를 손으로 뜯으면 미세한 상처가 커질 수 있다. 무좀성 변화가 의심된다면 각질의 양만 줄이는 것보다 원인을 확인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우선이다.
발을 씻은 뒤에는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땀으로 젖은 양말을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피부에 이미 상처와 염증이 있는 상태라면 임의로 강한 소독제나 여러 제품을 반복해서 사용하기보다 의료진에게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받고 필요한 관리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통증까지 발생한다면 단순히 건조한 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무좀성 변화와 피부염이 함께 있는지, 피부 손상 부위에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피부가 붉게 번지거나 붓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봉와직염과 같은 세균성 감염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며 “이러한 상태에서는 각질 제거보다 의료적인 평가와 필요한 치료가 우선이며, 증상이 빠르게 진행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바닥 무좀은 단순히 ‘각질이 많은 발’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면서 방어막이 손상된 상태라면 그 틈을 통해 또 다른 감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살펴야 한다.
이번 환자분 역시 발바닥 전체에 반복되는 두꺼운 각질뿐 아니라 피부가 붉고 벗겨진 부위와 통증이 함께 확인된 만큼, 우선 상처와 피부 상태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피부가 충분히 회복된 이후에는 상태에 맞춰 각질을 정리하고 무좀에 대한 의료적 관리와 수분 패치 등을 병행하면서 발바닥 피부의 경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 의료기관 소개 : 리솜사랑의원 문제요 발진단센터 (010-9848-4513)
△각화형·지간형 등 발바닥 무좀성 변화 상태 확인
△두껍고 반복되는 발바닥 각질 관리
△갈라지고 민감해진 발 피부 상태별 관리
△피부 상처·염증 및 2차 감염 가능성 의료진 확인
△피부 상태에 따른 수분 패치 및 홈케어 안내

[실제 내원 직후 환자 분의 발 상태]

[실제 두 번째 내원해주신 환자 분의 발 상태]

[실제 부평 리솜사랑의원의 전경]
학교복지진흥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 https://coach.cw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