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 RISE사업단은 7월 31일 담양군 삼다리 내다마을 일원에서 ‘담양 대숲 치유농업 프로그램 리빙랩 주민 공유회’를 개최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인 담양 대나무밭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지역 상생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담양 대나무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치유농업과 농촌체험관광으로 확장하고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담양군,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전라남도치유농업센터, 치유농업사, 대학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번 리빙랩은 ▲지자체 현안 및 지역자원 조사 ▲치유농업사 보수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연구·개발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주민 공유회 ▲성과 분석과 결과 보고의 단계로 추진됐다. 대학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전문기관, 주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 죽녹원 등 주요 관광지에 집중됐던 방문 동선을 마을 단위 대나무숲과 농촌공동체로 확장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주민의 참여와 소득 창출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 대나무숲 사운드워킹부터 선택바구니 체험까지… 오감 만족 치유 프로그램 및 과학적 효과 검증
공유회에서는 담양의 대숲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오감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 죽로차를 즐기는 ‘웰컴 티타임’ ▲대나무숲의 자연 소리와 호흡에 집중하는 ‘대나무숲 사운드워킹’ ▲꽃과 채소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선호를 표현하는 ‘나의 선택바구니 만들기’ ▲지역 농특산물을 함께 나누는 ‘오감 만족 팜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전라남도치유농업센터와 협력해 참가자의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건강도 등을 측정하는 ‘유비오맥파(uBioMacpa)’ 효과 검증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체험 만족도에 머무르지 않고, 대숲 치유 활동이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에 미치는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대학-지자체-유관기관 간 지속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과 확산
이번 리빙랩의 주요 성과는 담양 대나무밭을 치유·체험·관광·지역소득을 창출하는 활용 자원으로 확장했다는 데 있다. 또한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 지자체의 정책 지원, 전문기관의 효과 검증, 주민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정 치유농업사는 “담양의 대표 자원인 대나무에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대숲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모델이 담양의 다른 마을과 다양한 지역 특화자원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국립목포대학교 미래챌린지대학장은 “이번 공유회는 대숲 치유농업을 매개로 대학과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센터,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지역문제 해결의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담양 대나무밭이 치유농업과 농촌관광을 대표하는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학교 담양캠퍼스 RISE사업단은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와 주민 의견을 분석해 대숲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마을 운영이 가능한 체험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 현장실습, 농촌관광,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연계해 담양의 생활인구 확대와 농촌공동체 활성화로 성과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