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시 포승지구를 차세대 첨단 물류의 핵심 전초기지로 낙점하며 대규모 자본을 투입한다. 단순한 물류 창고의 개념을 넘어서는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 남부권의 산업 지형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청사 내에서 삼성전자 및 평택시와 함께 5,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중대한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최원용 평택시장, 그리고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CFO) 등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들이 서명한 협약서는 향후 대한민국 물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협약의 핵심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BIX)지구에 위치한 약 11만 제곱미터(㎡), 평수로는 3만 3,830평에 달하는 광활한 물류시설용지를 전격 활용하게 된다. 이곳에 총 5,000억 원의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여, 자사의 가전제품을 전담하여 취급하는 초대형 첨단자동화 물류거점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시설은 단순한 창고가 아닌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즉 ‘중앙물류센터’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CDC란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초기 입고부터 시작하여 안전한 보관, 체계적인 분류, 그리고 최종 목적지로의 출고와 배송에 이르기까지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하나의 거점에서 통합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최상위 등급의 물류 인프라를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고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공급망의 핵심 축을 새롭게 다진다는 복안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 또한 괄목할 만하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측과 심도 있는 최초 투자 상담을 개시했다. 이후 토지 매입 절차부터 교통영향평가, 복잡한 건축허가 과정에 이르기까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23년에 사업 부지 매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4년 제반 건축허가 등의 필수 행정 절차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어 지난해인 2025년 3월에 본격적인 첫 삽을 뜨며 공사에 착수했고, 다가오는 내년 6월 완벽한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할 첨단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지역 사회에는 약 3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양질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강력히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시설을 건립하는 과정에서부터 전 지구적 과제인 탄소 저감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향후 운영에 있어서도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신규 인력 채용 시 해당 지역의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정책을 펼치기로 약속하여, 평택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체계도 돋보인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삼성전자의 이번 초대형 사업이 단 한 치의 차질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남아있는 관련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인 애로사항을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전담 상시 소통 창구를 개설해 운영할 세부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
이번 매머드급 투자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의 최첨단 물류시설을 다른 곳도 아닌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성공적으로 유치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이미 평택항과 긴밀하게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를 위시한 핵심 광역 교통망을 완벽하게 갖춘 대한민국 굴지의 산업 및 물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압도적인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류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평택항의 전체 물동량 확대와 지역 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이번 뜻깊은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훌륭하게 갖추고 있는 항만, 산업, 물류 인프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국내 최고, 나아가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첨단 물류센터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준공되어, 궁극적으로 평택항의 물동량 확대와 지역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굳게 손잡고 행정적 지원을 결코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원용 평택시장 역시 벅찬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최 시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대규모 자본 투자는 우리 평택시가 지닌 산업 및 물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정체될 수 있는 지역 경제에 완전히 새로운 활력을 거세게 불어넣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중차대한 사업이 빈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시 차원에서도 신속하고 매우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해 힘쓰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은 단순한 개별 기업의 인프라 확충을 넘어, 평택 포승지구가 기존의 제조업 지원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최첨단 물류 기능까지 완벽하게 함께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한 단계 눈부시게 도약하는 결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행정 기관의 밀착 지원과 기업의 미래 전략이 맞물려 이뤄낸 쾌거다. 경기경제자유구역과 평택시는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거인의 첨단 물류 인프라를 품음으로써, 단순한 제조 산단을 넘어 아시아를 호령할 복합 첨단 산업·물류 메가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