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1박 관광을 즐기며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나도 세종대왕! 1박 10경×자개 홍보물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은 세종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블레저’ 관광객도 주요 대상이다. 짧은 방문을 숙박 관광으로 연결하고 지역 관광명소 방문도 유도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세종시에 등록·신고된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 머물러야 한다. 이어 지정된 세종 10경 가운데 2곳 이상을 방문하면 된다.
대상지는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다. 세종중앙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도 포함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고복자연공원, 김종서 역사테마공원도 대상이다.
관광객은 방문 장소를 배경으로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하면 된다. 혼자 여행한다면 손이 나오도록 촬영해 인증할 수 있다. 이후 사진과 숙박 영수증을 네이버 폼으로 제출한다. 관광 설문까지 응답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증정품은 전통 자개공예를 활용한 자개명함집이다. 세종대왕과 야연사준도, 이응다리 등 3종으로 제작됐다. 세종의 역사문화와 대표 관광자원을 작은 기념품에 담았다.
특히 세종대왕 도안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의 이미지 사용 협조를 받았다. 김종서 장군 일화를 그린 야연사준도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협조를 받았다. 세종 1박 관광의 추억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전달하는 관광홍보물품인 셈이다.
자개명함집은 총 300개가 준비됐다. 10월에는 200개, 11월에는 100개를 배부한다. 월별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해당 월 접수는 마감된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응모할 수 있다. 11월 물량까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끝난다.
수령 장소는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샵 1층이다. 당첨 대상자는 신분증과 응모 내역을 제시해야 한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원하는 도안이 먼저 소진되면 남은 도안 가운데 지급된다.
다만 허위 거주지를 기재하면 지급이 취소된다. 인공지능 등으로 합성하거나 편집한 인증사진도 인정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없이 세종을 방문해도 주요 명소를 둘러볼 방법이 있다. 세종시티투어를 이용하면 국립세종수목원과 이응다리 등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도 코스와 연계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세종 1박 관광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출장이나 짧은 방문객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관광을 연결하는 시도가 세종 관광의 새로운 즐길거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