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사생활 침해, 교실 내 언어폭력 등 일상화된 인권 침해 요소로부터 스스로와 친구를 지키고, 건강한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참여형 인권 교육이 펼쳐졌다.
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8일(월) 오전 인천성지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2026 찾아가는 학교 인권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규모 강당 집합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인권교육 전문강사 2명이 각 학급에 직접 들어가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1:1 밀착형 참여 수업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우리는 자랑스러운 권리 탐정! -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모두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세계인권선언 제1조와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5대 핵심 권리(▲안전할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배울 권리 ▲참여할 권리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권리)를 집중 탐구했다.
특히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단톡방 굴욕 사진 유포’, ‘동의 없는 촬영’, ‘언어폭력 및 수업 방해’ 등을 인권 침해 사건 파일로 설정해 추리하는 ‘사건 파일 탐정 보고서’ 작성과 1분 모둠 역할극 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실감 나는 연기와 토론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몸소 익혔으며, 수업 후 ‘나의 인권 선언문’을 작성하며 전원 ‘권리 탐정’으로 임명됐다.
[미니 인터뷰] 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 이요한 강사
Q. 인천성지초 5학년 학생들과 수업을 마친 소감은? “‘권리 탐정’이라는 테마에 맞춰 반짝이는 눈빛으로 모둠 활동과 역할극에 몰입해 준 성지초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 속 무심코 한 행동이나 장난이 친구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할 수 있음을 스스로 찾아내고 바로잡으려는 모습에서 성숙한 인권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초등 인권교육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권의 핵심은 ‘내 권리가 소중하듯 친구의 권리도 똑같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상호성에 있습니다. 성지초 학생들이 오늘 배운 존중과 배려의 태도를 일상에서 실천하며 서로의 권리를 지켜주는 멋진 권리 지킴이로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인천생명의전화 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밀착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과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내실 있는 인권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