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미래고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손잡고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을 마련한다. 학과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취업 역량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직업교육 과정이다.
이번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은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학과와 학년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존 학과 중심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방식이다. 학생의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협력해 진행한다. 청주캠퍼스가 보유한 전문 실습 기자재와 교수진을 활용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실습 환경에서 전기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실기시험 대비 교육은 여름방학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주일 동안 총 32시간의 실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준비는 세종미래고 교내 방과후 교육과정과 연계한다. 이론과 실습을 나눠 체계적으로 자격시험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과정은 세종미래고가 추진하는 학과 융합형 직업교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전기 기술은 특정 학과에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다. 로보트로닉스를 비롯해 스마트기계와 바이오화학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학교는 베이커리카페 등 다양한 전공 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열어둘 계획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참여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세종미래고는 책임 인솔 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동과 숙식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학생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
교육비 부담도 낮춘다. 학교 밖 교육과정에 필요한 기본 교육비와 실습비는 전액 지원하거나 학생 자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세종미래고는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을 2028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정식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와 학과라는 물리적 경계를 넘어 지역 전문교육기관을 배움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특히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선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문기관의 실습교육을 받고 국가기술자격 취득에도 도전할 수 있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직업교육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현아 세종미래고 직업교육부장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미래고는 이번 학교 밖 교육과정을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역 전문교육기관과 학교가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은 전공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창의적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교육목표도 함께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