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CWC교원투데이) –
기온이 오르면 샌들이나 슬리퍼처럼 발가락이 드러나는 신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발톱무좀으로 발톱의 색과 형태가 달라진 사람들에게 여름은 오히려 발을 숨기고 싶은 계절이 되기도 한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도 누렇게 변하거나 두꺼워진 발톱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한여름에도 샌들을 피하고 운동화만 고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유앤미재활의학과 행신점 문제요 발진단센터에는 평소 발톱무좀으로 고민해온 환자가 내원했다.
환자는 처음부터 발톱 문제로 병원을 찾은 것은 아니었다. 다른 부위의 재활 관리를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가 문제성 발톱을 관리하는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평소 신경 쓰였던 발톱 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으면서 관리를 시작하게 됐다.
오랫동안 발톱무좀이 있었지만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환자를 불편하게 했던 것은 발톱의 외관 변화였다.
날씨가 더워지면 샌들을 신고 싶었지만 변색되고 달라진 발톱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신경 쓰여 발가락이 드러나는 신발을 피했다. 자연스럽게 여름에도 운동화를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상담 과정에서는 평소 생활습관도 함께 확인했다. 환자는 사우나를 즐겨 이용하는 편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사우나를 자주 이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무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은 감염된 피부의 각질 등을 통해 옮겨갈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맨발로 이용하는 습한 공용공간에서는 발 위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목욕탕이나 사우나의 샤워실과 탈의실처럼 물기가 남기 쉬운 장소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용 후에는 발을 씻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발가락 사이의 물기까지 꼼꼼하게 제거해야 한다.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기 전 발을 충분히 건조해 습한 환경이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톱무좀은 처음에는 단순한 변색 정도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짐이나 부스러짐, 들뜸과 같은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통증 없이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아프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를 미루다가 발톱의 색이나 형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 뒤에야 고민을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이미 변색되거나 손상된 발톱은 관리를 시작했다고 곧바로 새로운 발톱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기존 발톱이 자라나면서 뿌리 쪽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발톱이 앞으로 밀려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꾸준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환자 역시 현재 주기적으로 내원하면서 새롭게 자라는 발톱의 색과 두께, 형태 등을 확인하며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환자가 세운 목표는 내년 여름에는 발톱 때문에 신발 선택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발톱이 신경 쓰여 샌들을 피했다면 앞으로는 발톱 상태가 충분히 안정된 뒤 원하는 샌들도 신고, 페디케어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다만 발톱에 변색이나 두꺼워짐, 들뜸 등의 이상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이를 가리기 위해 젤 페디큐어나 매니큐어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색을 입히면 기존 발톱의 변화를 관찰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현재 발톱 상태를 확인하고, 이후 상태에 맞춰 페디케어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발톱무좀은 반드시 통증이 있어야만 관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발톱의 색이나 두께, 형태가 이전과 달라진 상태가 지속된다면 현재 발톱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사우나나 목욕탕처럼 여러 사람이 맨발로 이용하는 공용공간을 자주 이용한다면 개인 슬리퍼를 사용하고, 이용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건조하는 등 생활 속 위생관리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발톱무좀은 신체적인 불편뿐 아니라 신발 선택과 같은 일상의 작은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발톱이 신경 쓰여 매년 여름 샌들을 피하고 있거나 페디큐어로 가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면 외관상의 문제로만 생각해 방치하기보다 현재 발톱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환자 역시 다른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오랫동안 고민했던 발톱 상태를 확인하면서 관리를 시작했다. 현재는 내년 여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샌들을 신는 것을 목표로 주기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 의료기관 소개 : 유앤미재활의학과 행신점 문제요 발진단센터 (010-8915-4513)
△발톱무좀·문제성 발톱 관리
△변색·두꺼워진 발톱 상태 확인 및 관리
△발바닥무좀·지간무좀 등 문제성 발 관리
△새롭게 자라는 발톱의 주기적인 경과 확인
△생활환경에 따른 발 위생 및 홈케어 안내

[실제 내원 환자 분의 관리 전후 차이]

[실제 행신 유앤미재활의학과 전경]

[실제 행신 유앤미재활의학과 전경]
학교복지진흥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 https://coach.cw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