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북세종 통합돌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복지관은 9월 21일 복지관 3층 봄드림 작은도서관에서 ‘우리동네 온(溫)마을 통합돌봄’ 지역이음 1차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건강과 주거, 복지와 재가돌봄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세종형 통합돌봄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사업명은 ‘북세종 노인의 AIP를 위한 건강·주거·돌봄 중심의 통합돌봄 구축 프로젝트’다. AIP는 노인이 살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세종 통합돌봄의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회의에는 세종시청 돌봄건강과와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과 세종주거복지센터도 함께했다.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도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복지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건강과 주거, 복지, 재가돌봄 서비스를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부터 통합돌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거점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365 온기 통합돌봄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가사와 일상생활 지원, 식사와 밑반찬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재가의료급여와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365 온기 통합돌봄은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사서비스 360회와 도시락 1,200회를 지원한다. 밑반찬 지원도 480회에 이른다. 서비스 지역은 조치원읍뿐 아니라 전동면과 전의면으로 확대됐다. 소정면과 연서면까지 포함하면서 북세종 통합돌봄의 생활권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거와 건강을 분리하지 않는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오영은 세종시청 통합돌봄팀장은 행정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의료와 주거 분야가 함께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다. 이현길 세종주거복지센터 대표도 주거를 건강과 일상을 지탱하는 기반으로 설명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돌봄서비스를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라미 세종종합사회복지관 통합돌봄복지사업과장은 주민 욕구의 연결성에 주목했다. 건강과 주거, 식사와 일상생활 문제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류철식 관장도 기관 간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람과 사람, 서비스와 서비스를 잇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복지관은 앞으로 행정과 복지, 주거, 재가서비스 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세종 통합돌봄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주민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환경도 넓혀간다. 지역 자원을 하나의 돌봄망으로 연결하는 이번 협력이 북세종 복지공동체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