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의 여유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수목원 나들이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명절 기간 국민들이 수목원과 식물원을 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무료 관람 기간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이며 추석 당일은 제외된다. 각 수목원에서는 자연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도 준비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과 식물 보전의 의미를 알리는 전시와 생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9월 22일부터 방문자센터 2층에서 열리는 ‘오늘 숲, 영업중’ 특별전시는 자생식물 수집과 보전, 시드볼트와 시드뱅크 등 수목원이 수행하는 주요 역할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후변화와 식물 보전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캐릭터와 전시 콘텐츠를 활용해 풀어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식물 종자를 보전하는 시설과 관련한 내용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관찰하며 생태와 보전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9월 26일 호랑이숲에서 진행되는 백두산호랑이 행동 풍부화와 생태설명회에서는 호랑이의 행동 특성과 생태를 살펴보고 멸종위기종 보전의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이 준비된다. 추석 전통놀이 체험행사 ‘참! 잘 놀았다! 윷놀이편’을 통해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을철 식물과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이어진다. 9월 19일부터 선보이는 ‘오색정원의 두 번째 계절’은 기존 기획전시 ‘앙리 마티스가 그린 오색정원’에 가을 식물과 새로운 전시 연출을 더한 프로그램이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의 모습을 전시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가을꽃을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운영되는 가을 꽃 주간 ‘가을 편지, 들꽃길 따라’에서는 가을철 식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꽃을 활용한 투명 액자 만들기와 압화 부채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단순 관람을 넘어 계절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가을철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은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목원 방문객을 위한 가든샵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가든샵 4개소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전 상품을 10% 할인한다.
산림 관련 상품을 접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임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산림경영인협회와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입점 수요를 조사하고 우수 임산물 업체의 신규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든샵에서는 능이버섯차와 오미자청 등 다양한 임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목원 관람과 함께 산림에서 생산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판매 품목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개방과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목원과 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추석 연휴 프로그램은 수목원별 특성을 살린 전시와 생태교육, 전통놀이, 식물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료 개방 기간과 프로그램 운영일이 행사별로 다른 만큼 방문 전 각 수목원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하고 수목원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백두산호랑이 생태설명회와 식물 보전 전시, 전통놀이, 가을꽃 체험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가든샵 할인과 우수 임산물 입점 확대를 통해 수목원 방문객에게 산림 관련 상품을 소개하고 임산물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수목원을 찾아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무료 개방 기간에는 수목원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는 만큼 방문 목적과 가족 구성원에 맞는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연 속에서 명절의 여유를 즐기면서 우리 식물과 산림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