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광주 동부권 3개 시가 국립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조속히 확정·추진해 달라고 공동 건의했다.
서영학 여수시장과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은 17일 전남광주 남구 복합문화공간 어반브룩에서 여순광 행정협의회 임시회를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세 시장은 최근 제기된 후보대학 선정 절차와 의대 부지 확보 문제에 대해 순천대와 목포대에 동일한 평가 기준과 절차가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쟁점이 된 부지 문제에 대해서도 부지 소유권 확보 여부만으로 전체 선정 결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지 확보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 여러 요건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으며, 특정 요건만으로 선정 결과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세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순천대와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의대 설립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는 의대 개교와 대학병원 개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구체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국립 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순천대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이후 경쟁했던 목포대를 중심으로 전남광주 서부권에서 단식과 삭발, 소송 제기 등 반발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후속 절차가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장은 순천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신속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