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읍면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일상 가까이 찾아간다. 세종시교육청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읍면 지역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한다. 문화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영유아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 따른 교육·문화 경험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의 발달단계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한다. 단순한 공연 관람보다 직접 듣고 만지고 표현하는 체험 활동에 무게를 뒀다. 이를 통해 심미적 감각과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참여 기관을 직접 찾아간다. 올해 참여 기관은 병설유치원 20개원과 어린이집 34개소다. 특수학교 2교도 함께한다. 모두 56개 기관이다. 기관별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세종 읍면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의 중심 프로그램은 ‘예술씨앗 탐험대 복숭아나무를 지켜라!’다. 성장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영유아는 이야기와 음악, 놀이를 함께 경험한다. 문화예술을 어렵게 배우기보다 놀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세 차시로 이어진다. ‘씨앗의 만남’에서 출발해 ‘나무의 성장’을 거친다. 마지막에는 ‘꽃과 열매의 완성’으로 연결된다. 그림책을 바탕으로 국악과 클래식 선율도 활용한다.
촉감놀이와 악기 체험도 마련한다. 아이들은 오션드럼과 레인스틱을 직접 연주한다. 몸짓 역할극과 특수 악기 체험에도 참여한다.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활동으로 자유로운 표현을 돕는다.
소규모 기관을 위한 운영 방식도 마련했다. 참여 영유아가 30명 이하인 기관은 인근 기관과 연합할 수 있다. 기관 규모 때문에 문화예술교육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방식이다.
같은 분야의 프로그램은 기관별 여건에 따라 하루 두 차례까지 운영한다. 전체 운영 횟수는 168회로 계획했다. 이에 따라 세종 읍면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의 접근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 효과와 현장 의견도 살핀다. 세종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 당일 참여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교육·보육과정과의 연계에 관한 의견도 듣는다. 영유아의 심미적·창의적 능력 향상에 관한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영유아기의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이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창의성을 키우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따른 경험의 차이를 줄이고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세종 읍면 영유아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을 아이들이 있는 현장으로 가져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기관별 특성과 발달단계를 고려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아이들은 이야기와 음악, 놀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읍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접근성을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