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안교육지원센터가 학업중단 위기 및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고 부모·자녀 간 감정 소통을 돕기 위해 3일간 운영하는 ‘징검다리교실’ 프로그램의 첫 문을 열었다.
센터는 9월 16일(수) 오후 12시 50분부터 14시 30분까지 인천대안교육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징검다리교실 1일차 일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보호자)가 동반 참여하는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검다리교실은 대안교육 위탁교육 희망 대상 학생들에게 준비교육을 제공하고 학업 지속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프로젝트다. 1일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등교해 관계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 다양한 모듈로 구성됐다.
이날 가족관계개선 프로그램의 메인 강사로 나선 한국마술강사협회 이요한 대표는 ‘마술처럼 통(通)하는 우리 사이’를 주제로 100분간의 몰입형 소통 워크숍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시각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마술 도구를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2인 1조로 호흡을 맞추는 이색 활동을 선보였다.
워크숍은 훈계나 지적 없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안전한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굳어 있던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도록 디자인됐다. 참여한 부모와 자녀들은 소통 마술 미션을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교감과 성취감을 나누며 묵혀둔 미안함과 고마움의 감정을 전했다.
강연을 진행한 이요한 대표는 “눈앞에서 물건이 나타나는 것보다 더 놀라운 마술은 바로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마술을 통한 작은 변화가 가족 간의 위대한 기회로 이어져 학생들이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희망을 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대안교육지원센터의 징검다리교실은 1일차 부모 동반 소통 프로그램 및 특강에 이어, 2일차 요리심리재활·원예치료·토탈공예를 통한 자기 이해 과정, 3일차 캘리 소품 만들기 및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사전 방문 일정까지 총 3일간 진행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