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 표면과 잇몸 구석구석에 단단하게 달라붙어 있던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구강 시술이다.
그러나 시술이 끝났다고 해서 곧바로 일상적인 식생활로 돌아가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커다란 착각이다.
초음파 진동 스케일러를 통해 치석이 떨어져 나간 직후의 잇몸 조직과 치아 표면은 미세한 자극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비상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잇몸 염증이 심했던 부위는 치석이 제거되면서 잇몸 살에 미세한 상처와 열구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지린감과 통증 극복 식단?!! 스케일링 후 식사와 음식
스케일링 직후 음식을 섭취할 때는 민감해진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세심한 식단 구성이 요구된다.
시술 후 치아가 차갑거나 뜨거운 자극에 지리고 시린 증상을 느끼는 것은 치석 이불로 덮여 있던 치아 뿌리가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술 후 2~3일간은 극단적으로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냉면, 거꾸로 펄펄 끓는 뜨거운 국물류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온도 차이가 극심한 음식은 치아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과 지속적인 민감성을 유발한다.
마찬가지로 맵고 신 자극적인 양념이나 단단하고 끈적이는 음식 역시 경계 대상이다.
고춧가루, 초절임, 찌개류 등 자극적인 성분은 상처 난 잇몸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통증을 악화시키며, 견과류나 오징어 같이 단단한 음식은 예민해진 치주 인대에 강한 충격을 준다.
또한 깨나 참깨,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쉽게 끼는 음식은 상처 부위에 박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술 직후에는 미지근한 온도로 식힌 부드러운 죽, 계란찜, 두부 등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회복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잇몸 상처의 조속한 쾌유를 돕는 정석이다.
잇몸 피 냄새와 민감도 대처?!! 시술 후 정상 반응과 구강 케어
스케일링 시술을 받고 난 뒤 며칠 동안 입안에서 피 냄새가 나거나 침에 약간의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거부감을 유발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부어있던 잇몸 조직 내부의 부패한 염증과 미세혈관 속 피가 배출되는 지극히 정상적인 회복 경과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입안에 고이는 피나 침을 강하게 뱉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삼켜야 한다는 사실이다.
침을 뱉을 때 입안에 음압이 형성되면 지혈되려던 혈전이 떨어져 나가 출혈이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출혈이 심하다면 깨끗한 소독 거즈를 해당 부위에 30분 정도 물고 있는 압박 지혈을 이행해야 한다.
시술 후 양치질을 할 때는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안전한 구강 케어 테크닉이 필요하다.
강한 모의 칫솔로 잇몸을 과도하게 문지르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모가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을 사용해야 한다.
치아 뿌리에서 씹는 면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듯 칫솔질을 이행하고, 잇몸 경계 부위는 가볍게 마사지하듯 닦아준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이 사라진 치아 사이 공간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다시 쉽게 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이즈의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하여 매 식후 청결을 유지해야 치석의 재누적을 방지할 수 있다.
매년 갱신되는 1만 원대의 혜택?!!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과 본인부담금
스케일링은 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뛰어난 가성비 치료이자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강력한 제도적 지원을 받는 항목이다.
정부는 치주 질환의 조기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단위로 운영된다.

만약 해당 연도 안에 스케일링 혜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월되지 않고 이듬해 1월 1일에 새롭게 갱신되어 소멸하므로, 연말이 지나기 전 반드시 치과를 방문하여 본인의 혜택을 챙기는 것이 경제적이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경우 환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비용은 전체 진료비의 3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일반 의원급 치과 기준으로 약 15,000원에서 20,000원 안팎의 비용으로 정밀 스케일링과 구강 검진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5만 원에서 7만 원선에 형성되어 있는 비보험 스케일링 비용과 비교했을 때 비약적으로 경제적이다.
다만 잇몸 치료 전 단계로 진행되는 치료 목적의 스케일링이 아닌 예방 목적의 보험 스케일링은 연 1회로 제한된다.
그러므로, 치과 방문 시 건강보험 적용 가능 여부를 사전 조회하여 안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