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체육문화신문 KASPA 뉴스 | 박상재 기자
복싱의 힘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전국 규모의 문화체육 행사가 하남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월 12일 한국위너복싱센터 하남미사점 특설링에서 열린 2026 하남시장배 제7회 전국예술복싱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복싱 경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포츠에 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예술복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육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은준 하남시체육회 부회장, 이광재 국회의원, 김용만 국회의원, 배우 손지나, 이양범 한국예술체육진흥원 이사, 정일홍 한중문화협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조용학 ㈜홍연테크 대표이사(물리학 박사), 이민혁 한국예술체육진흥원 전속모델, 이진아 홍연테크 이사, 박란희 홍연테크 이사, 황주선 하남시복싱협회 부회장, 김용인 하남시복싱협회 부회장 등이 함께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에서는 스파링 매치, 예술미트, 예술섀도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반복된 훈련을 통해 다져온 복싱 기술을 바탕으로 힘과 속도, 리듬감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
특히 예술복싱 종목은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동작의 완성도와 표현력까지 함께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복싱 경기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 가운데 한 명은 한국위너복싱센터 상일동점 소속 이문희 선수였다.
올해 68세인 이문희 선수는 이번 대회 최연장자 참가자로 예술미트 종목에 출전했다. 이 선수는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젊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링 위에서 보여준 꾸준한 훈련과 도전 정신은 현장에 모인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문희 선수의 출전은 예술복싱이 젊은 세대만을 위한 종목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살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인 하남시에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하남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상재 하남시복싱협회장은 예술복싱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예술복싱은 시니어와 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체육 모델”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맞는 건강한 노인체육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는 ‘전국예술체육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가 문화와 예술을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연령과 성별, 경기 경험을 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복싱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예술복싱만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관계자들은 앞으로 예술복싱의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제7회 전국예술복싱대회를 계기로 예술복싱이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건강한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체육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