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XFG 균주 백신…정부 484만 도즈 확보
- 접종 후 20~30분 이상반응 관찰…방문 전 백신 접종 가능 여부 확인해야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고령층 예방접종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올해도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대상이다.
10월부터 연령별로 접종이 시작되며,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65.3%를 차지한 만큼 올가을 접종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65세 이상이라면 먼저 '내 접종 날짜' 확인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도 65세 이상에게 같은 일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7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 대상 | 접종 시작일 |
|---|---|
| 75세 이상 | 2026년 10월 12일 |
| 70~74세 | 2026년 10월 15일 |
| 65~69세 | 2026년 10월 19일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에 해당 백신의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감 주사 맞으러 갔다면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시니어 입장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을 따로 찾아야 하는지도 궁금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에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두 백신의 접종 시작일도 같은 연령별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예를 들어 77세는 10월 12일부터, 72세는 10월 15일부터, 67세는 10월 19일부터 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당일에는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접종 후 의료기관에 20~30분 머물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핀 뒤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3명 중 2명가량이 65세 이상
고령층이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라는 점은 최근 입원환자 현황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6년 36주차인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9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3명보다는 적지만 최근 4주 동안 57명에서 61명, 115명, 19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36주차 입원환자의 65.3%가 65세 이상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같은 기간 16.3%로 전주 11.7%보다 높아졌다.
최근 4주간 검출률은 9.1%→11.3%→11.7%→16.3%로 상승했다.
다만 이러한 표본감시 수치만으로 개인의 감염이나 중증화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다.
최근 입원환자 가운데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올해는 XFG 균주 코로나19 백신 사용
올해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도 유행 바이러스의 변화에 맞춰 달라졌다.
질병관리청은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에 XFG 균주 백신을 사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의 권고와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
정부가 조달한 물량은 총 484만 도즈(dose)다. 도즈는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할 때 사용하는 1회 접종분을 뜻한다.
전체 물량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291만 도즈, 모더나 백신은 193만 도즈다.
다만 484만 도즈라는 수치를 단순히 '484만 명 접종분'이라고 바꿔 표현하기보다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백신 물량 단위인 도즈를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
부모님 접종 챙긴다면 이것부터 확인
자녀가 부모의 예방접종을 챙긴다면 가장 먼저 출생연도와 접종 시작일을 확인하면 된다.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이라면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확인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의 접종 가능 여부를 알아보면 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도 위탁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평소 치료받는 질환이 있거나 과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경험했다면 접종 전 예진 과정에서 의료진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올가을 고령층 예방접종에서 기억할 내용은 복잡하지 않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대상이고,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접종 시작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날짜를 확인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가 과거처럼 일상 전체를 지배하는 감염병으로 인식되지는 않더라도 고령층에게 예방접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올해도 국가예방접종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최근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니어와 가족이라면 올가을 접종 일정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