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새롭게 출범한 시민구단 용인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K리그2 '프렌들리 구단상' 타이틀을 향한 두 번째 여정에 나섰다. 해당 시상은 연맹 산하 17개 구단을 대상으로 팬 친화적 행보와 지역 사회 공헌도를 종합 평가해 리그 흥행에 앞장선 최고의 팀을 가리는 영예로운 자리로, 매년 4차례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1월 축구계에 첫발을 내디딘 용인FC는 창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치러진 1차 평가에서 심사위원단 심층 심사와 미디어, 팬들의 지지를 한데 모아 최종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번 2차 평가에서도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편의성 증대, 차별화된 팬 소통 부문에서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내며 무난히 상위 5개 구단에 포함, 시민 투표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특히 신생 구단의 한계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빛을 발했다. 용인FC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대대적인 만족도 조사를 기획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티켓 발권 시스템 및 안내, 교통 통제 및 주차 공간 확보, 관람석 및 부대시설 정비, 다채로운 먹거리 제공 등 8가지 중점 개선 목표를 설정했다. 도출된 과제들은 홈경기가 열리는 즉시 현장 운영 매뉴얼에 적극 반영되었고, 이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만족도 상승으로 직결되며 긍정적인 평가의 원동력이 되었다.
더불어 단방향적인 스포츠 관람을 넘어선 양방향 소통 채널 구축도 돋보인다. 안방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주축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공식 행사로 정착시켰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축구장 밖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영화 시사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주최하며 유대감을 강화했다. 시민들이 다방면으로 구단의 매력을 체험하고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영광의 최종 주인공은 이번 달 내에 치러지는 미디어 관계자 및 축구 팬들의 직접 투표 결과로 결정될 예정이다. 용인FC의 힘찬 도약에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시민들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KICK'에 접속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창단 직후 치러진 1차 평가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온전히 구단을 사랑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며, 온전히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성적 지상주의를 넘어 '팬 중심'이라는 명확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용인FC의 행보는 타 구단의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구단과 시민이 구축해 낸 끈끈한 유대감은 용인특례시의 뜻깊은 스포츠 자산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