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고 빠른 전개로 성장한 중국 마이크로드라마 시장에 생성형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중국 광명일보가 8월 13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중국에서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드라마 가운데 AI 생성기술이 활용된 작품의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AI는 소재 발굴과 시청자 분석, 이야기 구성, 대본 초안 작성뿐 아니라 배경·인물 이미지 제작, 음성합성, 영상편집과 홍보물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다. 제작기간이 짧고 제한된 비용으로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마이크로드라마의 특성이 AI 도입을 빠르게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드라마 전용 AI 도구도 등장하고 있다. 기존 작품과 인기 소재를 분석해 이야기의 흐름을 구성하고, 장면별 속도와 갈등 구조를 조절하며, 대본의 논리적 오류나 규정 위반 가능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제작자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작품의 주제와 인물, 감정 표현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제작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AI가 기존 작품의 대사와 영상, 배우의 얼굴·목소리를 무단으로 학습하거나 재현할 경우 저작권과 초상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슷한 이야기와 화면이 대량으로 생산되면서 작품의 개성이 약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AI는 창작자를 완전히 대신하기보다 기획과 제작을 보조하는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중국 마이크로드라마 산업의 경쟁력은 제작량보다 사람의 창의성과 AI의 효율성을 얼마나 조화롭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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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 왼쪽의 배우와 촬영진은 실제 마이크로드라마 제작현장을, 중앙의 작가·기획자와 AI 화면은 사람이 AI를 활용해 대본과 장면을 구성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오른쪽의 세로형 스마트폰 영상과 세계 연결망은 완성된 콘텐츠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유통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사람을 화면 중심에 배치해 AI가 창작자를 대체하기보다 보조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