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지역 환경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고 여행과 환경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인다. 행정안전부와 여기어때는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 활동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8월 12일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본사에서 여기어때와 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의 ESG 사회공헌 프로젝트 '쓰봉크럽'을 연계해 국민 참여형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환경정화 활동을 단순한 봉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여행과 문화, 지역 소비를 함께 연결하는 데 있다. 여행객은 관광지를 방문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지역 특산물과 상권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환경 보호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참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새단장'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전국 단위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단체 등 다양한 지역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는 '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먼저 청소하기'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남 광주 남구에서는 문화해설과 플로깅을 접목한 환경정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지역 맞춤형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여기어때가 운영하는 '쓰봉크럽'은 여행과 플로깅을 결합한 대표 ESG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지를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관광지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상권 이용 확대와 주민 교류를 함께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어때는 관광지별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각각의 강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오는 8월 말 강원 속초를 시작으로 9월 경남 창원, 10월 충북 제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특성과 관광 자원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경정화 활동을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깨끗한 생활환경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본 조건이자 지역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콘텐츠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새로운 민관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행객은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얻고 지역은 환경 개선과 소비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정부와 민간기업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함께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이러한 참여형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요약 및 기대효과
행정안전부와 여기어때는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사업과 ESG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여행과 플로깅, 지역 소비를 결합한 새로운 참여 방식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환경정화 활동을 여행문화와 접목함으로써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