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발·보쌈 브랜드 먹보족이 지난 5월 수원대점을 신규 오픈하며 수도권 가맹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수원대점 오픈은 단순한 신규 출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팅 그룹 브랜딩파트너스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작업에 참여, 먹보족의 외형적 이미지와 브랜드 언어를 전면 재정비했기 때문이다. 브랜딩파트너스는 프랜차이즈 브랜딩·디자인·마케팅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전문 에이전시로, 이번 협업을 통해 먹보족은 프리미엄 족발·보쌈 전문점으로서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뉴얼된 BI는 기존 브랜드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매장 공간과 온라인 채널에서의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먹보족 관계자는 "수원대점 오픈을 계기로 BI 리뉴얼의 결과물이 매장 현장에 처음 적용됐다"며 "앞으로 신규 출점 가맹점에도 리뉴얼 아이덴티티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 매출 400만 원에서 1억 8천만 원이 되기까지의 성공 노하우… '점주가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다
먹보족은 단순히 가맹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주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엠케이에프앤비 최준혁 대표는 월 매출 400만 원 규모의 작은 매장에서 외식업을 시작해 배달 전문점 월 매출 1억 8,200만 원을 달성하기까지 직접 현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먹보족은 이러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메뉴 구성, 원가 관리, 배달 플랫폼 운영, 광고 집행, 리뷰 관리, 고객 재구매 전략 등 매장 운영 전반을 표준화했으며 이를 가맹 시스템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수원대 직영점은 단순한 신규 매장이 아닌 향후 가맹점에 적용될 운영 모델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홀과 배달의 최적 매출 비중, 고객 동선, 서비스 방식, 메뉴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 창업 부담 확 낮춘 상생 프로모션 병행
먹보족은 수원대점 오픈과 함께 예비 창업자를 겨냥한 파격적인 가맹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현재 먹보족은 가맹비와 로열티를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광고비 지원 정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은 외식 창업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점주가 먼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본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숫자로만 성장하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점주가 먼저 웃을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경영 철학에서 비롯됐다. 운영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먹보족은 족발·보쌈 메뉴를 원팩 시스템으로 전환해 별도의 조리 숙련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표준화된 레시피와 소스 공급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1인 운영 소규모 매장부터 배달·홀 병행 하이브리드 매장까지 다양한 창업 모델로 접근이 가능하다.
먹보족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말이 아니라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본사가 먼저 현장에서 검증한 시스템을 가맹점에 전달하는 것이 먹보족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주가 먼저 수익을 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브랜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수 확대보다 가맹점의 성공률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