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자 이동의 존엄성을 위한 사회적 접근
소셜벤처 ㈜유니움(대표 윤태현)이 신용보증기금(KODIT)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스타트업 네스트)' 제19기에 최종 선발됐다. 선발 발표는 2026년 6월 15일 이뤄졌으며, 유니움은 소셜벤처 전형을 통과해 고령자 이동 솔루션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고령자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내 소셜벤처의 도전이 정부 연계 육성 플랫폼의 문을 두드린 결과다.
유니움은 보행, 착좌, 작업 기능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실내용 보행 보조기기 '롤워커(Roll Walker)'를 개발하는 시니어 이동 솔루션 기업이다. 롤워커는 단순히 이동을 보조하는 기구에 그치지 않고, 앉고 서고 작업하는 일련의 행위를 하나의 제품 안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유니움이 내세우는 핵심 철학은 '환자가 아닌 사람을 위한 디자인'으로, 고령자가 기기를 사용하면서도 자립성과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둔다.
Start-up NEST 선발 과정에서 사업 아이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별도로 평가하는 소셜벤처 전형을 통과했다는 점이 이 철학의 시장 유효성을 뒷받침한다. 유니움은 최근 롤워커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Start-up NEST 선발을 통해 유니움은 2026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담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기업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IR 역량 강화, 투자 유치 연계 등 체계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에 더해 신용보증기금은 기업 맞춤형 신용보증과 직접투자, 투자 유치 연계 등 금융 지원은 물론 해외 진출, 마케팅, 대기업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단순한 보육 차원을 넘어 자금 조달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포괄하는 지원 구조다.
고령친화적 기술 개발과 유니움의 역할
고령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과제는 이동성의 제약으로, 이는 사회활동 참여를 줄이고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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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움의 롤워커는 보행, 착좌, 작업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에서 해결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고령자가 기기를 사용할 때 '내가 환자가 아닌 생활인'이라는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 존엄을 고려했다는 점이 기존 보행 보조기기와 구별되는 지점이다.
윤태현 유니움 대표는 "Start-up NEST가 사회적 가치와 사업 성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발판"이라며,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데모데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움은 올해 안에 롤워커의 복지용구 등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11월 말 예정된 데모데이에서 투자자 대상 IR 피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전망과 사회적 가치 제고
복지용구 등록이 완료되면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열리며, 이는 롤워커의 실제 보급 속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할수록 이동 보조 기기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며, 유니움은 기술력과 제도적 지원을 동시에 확보하며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니움의 행보는 고령자 복지 분야에서 소셜벤처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사회 문제를 기술로 접근하면서도 정부 기관의 육성 플랫폼과 연계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이 모델은, 유사한 사회적 과제를 다루는 다른 스타트업들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MYSC라는 두 축의 지원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이 유니움의 제품 고도화와 투자 유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11월 데모데이가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FAQ
Q. 롤워커는 기존 보행 보조기기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A. 롤워커는 보행, 착좌, 작업 기능을 하나의 기기 구조 안에 통합한 실내용 보행 보조기기다. 기존 보행 보조기기가 이동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롤워커는 앉고 서고 작업하는 일련의 생활 행위를 하나의 제품에서 지원한다. 유니움은 '환자가 아닌 사람을 위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제품을 이용하면서도 자립성과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고려했다. 롤워커 관련 특허 등록도 완료된 상태여서 기술적 독창성은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Q. Start-up NEST 선발이 유니움에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은 무엇인가?
A. 유니움은 2026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담 액셀러레이터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부터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IR 역량 강화, 투자 유치 연계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는 기업 맞춤형 신용보증과 직접투자는 물론, 해외 진출·마케팅·대기업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투자자 대상 IR 피칭 기회가 주어지는 데모데이가 예정되어 있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연결 통로가 마련된다. 올해 안에 복지용구 등록 신청까지 완료되면 건강보험 급여 대상 포함 가능성도 열려 제품 보급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Q. 고령자 가족이나 복지 기관은 롤워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A. 현재 유니움은 롤워커의 복지용구 등록 신청을 올해 안에 추진하고 있어, 등록 완료 후에는 복지 제도를 통한 이용 경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고령자 가족은 제품 출시 후 구매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실내 이동과 착좌·작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요양 시설 등 복지 기관에서도 이동 보조 솔루션으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복지용구로 등록되면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구체적인 구매 및 이용 방법은 유니움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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