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과 혼돈의 시대, 인류는 왜 ‘화합’을 잃었는가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세계 각국의 대립은 날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이념의 장벽은 높아졌고, 반목과 갈등은 일상이 되었다. 물질문명은 유례없는 풍요를 구가하고 있지만, 인간의 정신은 그 어느 때보다 황폐해진 ‘혼돈의 시대’다.
인류가 직면한 이 거대한 정신적 위기 앞에 종교는 과연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 이 준엄한 질문에 대해 국경과 종교, 인종을 초월하여 ‘화합과 생명 존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종교 지도자가 있다. 바로 한국불교 법화종 평인사의 종정이자, 전 세계 6억 5,000만 불교인의 정신적 어른인 ‘세계불교 법왕(法王)’ 혜원 스님이다.
혜원 스님의 최근 행보는 단순히 국내 불교계의 경사를 넘어, 한국 불교의 지혜와 역량이 어떻게 세계 평화의 주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독보적인 이정표가 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 일본까지… 세계를 뒤흔든 2026년 봄의 ‘평화 나비효과’
올해 상반기, 혜원 스님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준 글로벌 행보는 가히 독보적이었다. 지난 2025년 세계불교 최고 권위의 자리인 ‘법왕’에 추대된 스님은, 올해 봄 전 세계를 무대로 본격적인 평화 외교와 불교 결속에 나섰다.
첫 발걸음은 불교의 성지 스리랑카였다.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스리랑카 현지에서 열린 법왕 임명식은 전 세계 불교계의 시선이 집중된 역사적 현장이었다. 세계 불교 법왕은 각 나라별로 단 1명의 법왕을 임명할 수 있는 절대적이고 고유한 권한을 가진다. 혜원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법왕의 자격으로 ‘스리랑카 법왕 임명식’을 직접 주재했다. 이는 한국 스님이 세계 불교의 수장으로서 국제적인 교단 질서를 확립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중심에 서 있음을 증명한 상징적 사건이었다.
스님의 행보는 종교적 의례에만 머물지 않았다. 스리랑카 방문 기간 중 인류 공통의 과제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월드그린환경연합’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불교가 가진 포용과 자비의 정신이 어떻게 생태계 보존과 인류의 생존 문제로 확장될 수 있는지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스리랑카에서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인 4월 8일, 혜원 스님은 일본 날란다 마하비하라로 향했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불교 지도자와 대표단이 대거 참석한 ‘제9차 세계불교 서밋(Summit) 원탁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공식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이 권위 있는 국제무대에서 혜원 스님은 좌중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님은 ‘국제 불교의 날 실천 사례와 각국 불교 전법 후흥 계획’이라는 주제로 직접 강단에 올랐다. 한국 불교가 지닌 현대적 포교의 성공 사례와 미래 비전을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필치로 발표하며, 54개국 대표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한국 불교의 위상을 국제 불교 의제의 핵심 리더로 당당히 격상시킨 순간이었다.
◆“과거에 갇힌 불교는 죽은 종교”... 시대적 진화를 이끄는 실천적 리더십
혜원스님의 리더십이 전 세계 불교인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스님이 제시하는 거침없는 ‘시대적 통찰(Insight)’에서 그 답을 찾는다.
“모든 불교는 시대적 상황에 맞게 진화해 나가야 하며, 우리는 함께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
수천 년 전의 율법과 형식에만 갇혀 현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종교는 생명력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는 통렬한 일침이다.
실제로 스님의 삶은 이러한 ‘시대적 진화’를 증명하는 포교의 역사였다. 약 40여 년 전, 관정 큰스님으로부터 전수받은 전통 ‘자성염불법’에 기공을 접목하여 세계 최초로 ‘염불기공법(평인기공)’을 창시했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질병으로 신음하는 현대인들을 치유하기 위해 불교의 수행법을 일상적인 건강 증진법으로 대중화한 것이다.
또한 스님은 전통적인 산중 불교의 틀을 깨고 도심 포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혜원TV’를 개설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설법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 천지TV 등 미디어 방송 진행자로 활약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시인이자 작사가로서 수많은 찬불가와 대중가요 노랫말을 발표한 것 역시, 문학과 예술이라는 친숙한 도구를 통해 불교의 자비 사상을 세상에 물들이고자 한 ‘문화 포교’의 일환이었다.
◆미(美)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이 증명한 국경 없는 인류애
혜원 스님의 이타적인 행보와 평화 추구 활동은 국내를 넘어 이미 국제 사회에서 최고 권위의 훈표로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국에서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세계적 인물에게 수여하는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수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축하 편지와 상장, 그리고 메달과 뱃지가 수여되는 이 상은 수상이 매우 까다롭고 권위가 남다르다. 이는 혜원 스님이 그동안 음지에서 실천해 온 봉사와 희생, 그리고 인류에게 희망과 광명을 전해온 공로가 미국 정부와 국제 사회에 의해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스님의 학문적·문화적 깊이 역시 세계적 수준이다. 몽골 자나바자 불교대 철학박사 학위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체의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으며 종교와 학문의 경계를 허물었다. 아울러 2021년 한국방송신문협회 주관 인물브랜드 종교부문 국제평화대상, 대한민국 국회의장상, 그리고 올해 2026년 3월 수상한 ‘윤동주 문학상’에 이르기까지 스님의 발자취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거대한 선한 영향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사무실의 불교 대표 패널로서 타 종교 지도자들과 매년 머리를 맞대고 갈등 해소의 해법을 모색해 온 것 또한 스님의 포용적 종교관을 잘 보여준다.
◆“반목보단 화합을, 이해관계보단 생명 존중을”
혜원 스님은 갈등이 극에 달한 현 시대를 치유할 유일한 열쇠로 ‘결집된 화합의 힘’을 제시한다. 스님은 작금의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현실을 바라보며 깊은 울림의 메시지를 던졌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각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서로 간의 반목보다는 화합과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 이념의 실현에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다. 불교가 하나로 결집된 힘을 모을 수 있다면, 남북통일을 넘어 세계 평화도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정치와 이념, 국경이라는 인간이 만든 장벽 앞에 무릎 꿇지 말고 불교 고유의 ‘포용성’을 바탕으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생명’을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한 개인의 헌신과 선한 영향력이 국내 불교 발전을 넘어 세계 불교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혜원 스님은 자신의 삶과 행보를 통해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전 세계 6억 5,000만 불교인을 자비의 끈으로 하나로 묶는 거대한 포용의 리더십.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평화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혜원 법왕스님이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던지는 지혜의 메시지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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