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음악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한국생활국악협회(김웅 협회장)가 공식 출범했다. 협회장에는 김웅 협회장이 선출되며,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이번 창립은 국악을 보다 친근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문화예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생활국악협회는 창립 총회를 통해 정관을 확정하고 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향후 사업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협회는 전통 국악의 보존을 넘어 현대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되는 ‘생활국악’의 확산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육, 공연, 연구,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웅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악이 특정 무대나 전문가 중심의 예술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교육, 지역 문화 프로그램, 생활 속 공연 등을 통해 국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의 매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국악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해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소규모 공연, 거리 공연,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생활국악협회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국악 공연 영상, 교육 콘텐츠, 대중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산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악을 한국 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계 및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회 창립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악이 가진 전통성과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사회에 맞는 방식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며 “생활국악이라는 개념이 정착된다면 국악의 대중적 기반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지속 가능한 국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상 속 경험이 중요하다”며 “협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국악의 저변 확대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웅 협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국악을 단순히 보존해야 할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생활국악협회의 출범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로 평가되며, 국악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