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이 AI 기술 확산 시대에 시민문화와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서울문화예술교육 3.0 킥오프’ 세미나 ‘기술시대 시민주도 도시문화의 미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3차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미래 담론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AI와 예술, 도시, 문화 정책을 결합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존재 가치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 참여 기반의 도시문화와 예술교육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문화×AI’를 주제로 정책적 논의가 이어진다.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본부장이 ‘서울문화예술교육 3.0을 향한 질문’을 통해 세미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어 아라프 아마다리 암스테르담 문화국장이 시민주도 도시문화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기금(AFK)의 정책개발 자문위원 닌야 코르스가 AI 시대 예술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AI재단도 디지털 시대 도시 경쟁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AI×예술×시민’을 주제로 기술과 예술 융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쿄도역사문화재단 CCBT(Civic Creative Base Tokyo)의 메이 시마다 프로그램 디렉터는 기술 환경 속 시민의 비판적·창의적 사고가 도시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이어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 최도요 선임연구원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실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대표 프로젝트인 ‘시네 포레스트: 어웨이크닝 블룸(Cine-Forest: Awakening Bloom)’ 사례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서울연구원 백선혜 박사의 진행 아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발제자와 전문가들은 기술 중심 사회에서 예술이 인간다움을 어떻게 보전할 수 있는지, 시민의 창의성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세미나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장기적인 문화예술교육 담론 형성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마스터 클래스와 후속 세미나를 이어가며,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AI재단과 협력해 자치구 문화재단 실무자와 예술가 대상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연말 포럼과 연구 총서 발간 등을 통해 ‘서울문화예술교육 3.0’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을 통해 인간의 존재 가치와 창의성을 다시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시민의 사유와 창의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시민예술정책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