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선2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참여 기반의 마을 의제 발굴과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본격화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 추가 위촉 추진부터 마을의제 실행사업, 환경정비 활동, 나눔문화 확산까지 주민 중심의 실질적인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과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봉선2동 주민자치회는 7일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5월 정례회의를 열고 주민자치 운영 현안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추가 위촉, 마을의제 실행사업 추진 일정, 계성산 둘레길 환경정비 활동, 사랑의 동전모으기 나눔활동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진행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집중 논의했으며, 각 분과 특성에 맞춘 생활밀착형 사업 아이디어들이 제안돼 주목을 받았다. 자치분과, 소통방분과, 문화체육교육분과, 아파트분과, 복지환경분과 등 5개 분과는 주민 불편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 생활문화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하며 주민자치의 실질적 역할 확대에 나섰다.
주민자치회는 이 같은 분과 활동이 단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참여예산 사업과 연계되어 지역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분과가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자치위원 1명 추가 위촉 요청 건도 상정됐다. 봉선2동 주민자치회 위원 정수는 40명이지만 현재 위원 수는 39명으로, 결원 보충을 위해 예비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위촉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촉권자는 남구청장이며, 위촉 시기는 오는 6월로 예정됐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마을의제 실행사업인 ‘아름다운 동행’ 캠핑장 체험 프로그램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13일 화순 적벽 인근 캠핑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취약계층 주민과 인솔교사, 자치위원 등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공동체 교류와 정서 회복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버스 예약과 여행자 보험 가입 등 세부 준비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생활밀착형 환경정비 활동도 이어진다. 주민자치회는 오는 16일 계성산 둘레길 일대에서 안전·쾌적 환경지킴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출발하는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권 산책로를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 나눔활동 추진안도 논의됐다. 주민자치회는 관내 상가와 행정복지센터 등에 동전 모금박스를 설치하고, ‘저금통 나눠주기 운동’, 동전 교환 플리마켓 등을 추진해 주민 참여형 기부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이를 통해 봉선2동만의 차별화된 생활복지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봉선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마을 활동지원사업, 마을의제 실행지원사업, 마을발전계획 수립지원사업, 소통문화 조성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쌍용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건의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안전 개선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봉선2동 주민자치회 김태양 회장은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향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분과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이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따뜻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 확대해 봉선2동만의 주민자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