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장년층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제헌)는 지난 7일 광주·순천·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중장년 자살예방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직과 장기구직,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신건강 위기에 놓이기 쉬운 중장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용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직자들에게 정신건강 상담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고용·복지·정신건강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비롯해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연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대응체계를 강화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위기 해소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집계됐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9.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의 자살률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 역시 중장년층 자살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전남 지역의 2024년 자살 사망자 수는 618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34.5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108명, 40대 91명, 70대 90명 순으로 집계됐다.
송제헌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중장년층은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고립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담,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 (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