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952897869402010, DIRECT, f08c47fec0942fa0

"민주주의의 꽃, 봉선2동에서 피어나다"... 혁신적 주민자치 정례회 현장을 가다

안건 제안부터 분과별 토론까지, 기존 형식을 파괴한 ‘실질적 자치’ 모델 제시

[사진=봉선2동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현장]

 

 지방자치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주민이 주인되는 마을’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2동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양)가 기존의 수동적인 회의 방식을 탈피한 독보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는 2026년도 봉선2동 주민자치회 정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정례회는 단순한 보고와 의결을 넘어,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접 정책을 발제하고 토론을 벌이는 ‘정책 콘서트’를 방불케 하며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주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의제 발굴의 장

이번 정례회의 핵심 의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였고, 둘째는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이었다.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사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위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관 주도의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실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위원들이 직접 말한다”... 돋보이는 ‘안건 제안 발표’ 시간

봉선2동 주민자치회가 타 지역 자치회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올해부터 도입된 ‘위원 직접 안건 제안 제도’다. 단순히 집행부의 안건을 심의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위원 개개인이 지역 전문가로서 정책을 제안하는 이 시간은 회의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성운 위원(봉선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눔 공동체 정신을 계승한 ‘십시일반(十匙一飯)’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윤 위원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생적 복지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과 봉사 시스템의 체계화를 강조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김유미 위원(봉선2동 문화교육체육분과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쌍용아파트 사거리 교차로의 스크램블 교차로(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은 “해당 구간은 유동 인구가 많고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보행자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보행 친화적인 스크램블 교차로 설치가 가져올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보행 편의성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설명해 큰 공감을 얻었다.

 

[사진=봉선2동 주민자치회 안건 제안을 하는 윤성운 위원]

 

분과별 심층 토론, "결론이 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제안된 안건들은 곧바로 각 분과별 토론으로 이어졌다. 회의실 곳곳에서는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제안된 안건의 실현 가능성, 예산 규모,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분과별 토의 과정은 특정 개인의 의견이 독단적으로 결정되는 것을 막고, 다수의 지혜를 모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민주적 절차의 핵심이 되었다.

 


김태양 회장 "봉선2동의 발전, 위원들의 자율성에서 시작된다"

이번 정례회를 이끈 김태양 봉선2동 주민자치회장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회의를 조율했다.

“주민자치회의 진정한 발전은 위원들이 마을의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분과별 토론과 위원들의 안건 제안을 활성화함으로써, 봉선2동만의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주민자치의 새로운 표준, 봉선2동이 보여준 가능성

현장에서 지켜본 봉선2동 주민자치회 정례회는 우리가 꿈꾸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의 발등에 떨어진 불(교차로 안전)을 끄고, 이웃의 빈 그릇(십시일반)을 채우려는 위원들의 열정은 정례회를 단순한 회의 그 이상으로 만들었다.

 

형식적인 절차에 치중해 ‘거수기’ 역할에 그치던 기존의 주민자치회와 달리, 봉선2동은 제안-토론-검증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독보적인 행정 문화를 정착시켰다. 

 

2026년 봄, 봉선2동에서 시작된 이 작은 변화의 바람이 대한민국 전체 주민자치 시스템에 어떠한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미 발행인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6.04.03 14:00 수정 2026.04.03 14:0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세계미래연대뉴스 / 등록기자: 김유미 발행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