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와 양산시가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의 연내 개통을 앞두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산선은 부산 도시철도와 동일한 운임제가 적용되며,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바로 갈아탈 수 있는 '무장애 직결 환승' 구조로 운영되어 양 시민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30일 오후 2시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부산광역시와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조은제 (주)우진메트로양산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동남권 상생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다. 양산선 본 구간(노포역~북정역, 11.43km)은 양산시가 운영을 맡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연결 구간(양산역~양산중앙역, 0.55km)은 부산시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산선 본 구간은 (주)우진메트로양산이, 2호선 연장 구간은 부산교통공사가 각각 운영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2호선 양산역이 양산선과 직접 연결되는 환승 체계를 갖췄다. 양산선은 부산 도시철도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별도의 추가 운임 없이 내부 환승이 가능해 부산과 양산이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역까지 정거장 7개소를 연결하는 경량전철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96.5%에 달한다. 올해 6월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 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은 무인 자동운행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개통 후 약 1년 이상은 운행 안정화를 위해 안전 인력이 탑승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산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양산선은 부산과 양산을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두 도시의 협력이 동남권 상생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광역 교통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