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6개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요트 선수단이 경남 통영의 푸른 바다를 수놓았다.
경상남도는 지난 17일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선단이 통영 도남항에 무사히 입항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해양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1996년 영국에서 시작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11개월간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세계 최장의 해양 이벤트다. 경상남도는 국내 최초로 이번 대회의 기항지 유치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해양레저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영시 도남관광지 클리퍼 계류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통영시장과 경남도 관광개발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험난한 파도를 뚫고 도착한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해양관광 축제’로 꾸며진다. 오는 22일까지 도남관광지 일원에서는 구간 시상식과 국제해양레저 포럼, 클리퍼 홍보관 등 공식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20일부터 22일까지는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행사가 집중된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트테이블(푸드축제)’을 비롯해 한국 전통체험, 프린지 공연, 뮤직웨이브 음악 공연, 축하 불꽃쇼 등이 펼쳐져 통영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통영에서 정비를 마친 선수단은 오는 22일 출항식을 끝으로 다음 목적지인 미국 시애틀을 향해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통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