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예방과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2026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기간에는 공무원과 산림재난대응단 등 192명이 현장에 투입되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22대를 활용해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한층 강화된다.
최근 통계에서도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 가운데 46%가 해당 기간에 집중될 정도로 산불의 46%가 해당 기간에 집중 이 시기의 위험성은 피해 면적은 전체의 96%에 달했다. 대형산불 역시 같은 기간에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산불 발생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팔달산 일대에서는 7개 지점에서 불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약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 혐의자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시는 산불 발생 시 법적 책임이 엄중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의로 산불을 낸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형이, 과실로 인한 산불 역시 징역형 또는 최대 3000만 원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큰 시기”라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대형 재난을 예방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