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월 9일 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 조선업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에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조선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장의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조선업 현장은 크레인 등 중량물 취급, 용접 등 화기 작업, 고소 작업 등 고위험 공정이 많은 데다, 최근 저숙련 및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다. 실제 조선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는 2023년 9,128명에서 2025년 11,79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점검에서 ▲선박 블록 상부 추락 방지 조치 미실시 ▲안전발판 하부 손상 ▲가스 배관 오인 혼용 우려 등 현장의 위험요인을 적발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지시했다.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공정별 핵심 안전수칙을 맞춤형으로 교육할 것을 강력히 독려했다.
김 장관은 부산, 울산, 거제 등 조선업 밀집 지역 8개 지방노동관서장에게도 불시 점검을 긴급 지시하며 현장 감독 강화를 당부했다.
김영훈 장관은 “조선업 중대재해는 협력업체 발생 비중이 높은 만큼 원·하청의 상시 합동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모든 노동자가 사고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경미한 위험요인이라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