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공학 국제대회인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약 200개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이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재단 퍼스트 글로벌이 주최하는 국제 로봇공학 대회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대회에는 청소년 참가자 약 2000명과 가족 및 관계자 3000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지난 1월 19일 시청에서 퍼스트글로벌재단, 인천관광공사와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행정·재정 지원과 국제 홍보를 맡고, 퍼스트글로벌재단은 인천을 공식 개최지로 확정하고 대회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디언 하우스에서 열린 ‘2026 퍼스트 글로벌 리더십 리셉션’에서 인천이 차기 개최 도시로 공식 발표됐다.
행사에는 200여 개국 주미대사와 외교단,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에서 전 세계 청소년을 맞이하게 된 데 대한 기대를 밝히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 의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 유치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로봇대회 ‘로보텍스 인터내셔널 코리아’를 통해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로봇 산업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2025년 5월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한국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시설·인프라 검토, 지원 계획 마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현재 인천시는 한국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경기 운영과 참가국 지원, 도시 홍보 등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인천이 미래 기술과 로봇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이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 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고 로봇과 미래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인천 청소년들의 과학·기술(STEM) 역량을 높이고 로봇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