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시 고대도가 기독교 역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성지순례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고대도 마을회와 돌봄여행사는 지난 2월 23일 ‘귀츨라프 성지순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832년 한국을 최초로 방문한 개신교 선교사 칼 귀츨라프의 역사적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고대도의 상징성을 관광 자원으로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고대도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담은 성지순례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방문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대도는 한국 기독교 초기 역사와 관련된 장소로, 그동안 마을 차원에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여행사의 기획·운영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성지순례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09년 설립된 돌봄여행사는 17년간 기독교인과 교회를 대상으로 힐링·치유 콘셉트의 신앙 기반 여행을 운영해온 전문 여행사다. 크리스천 힐링여행, 소규모 효도·돌봄여행, 지방자치단체 협업 관광상품 등 특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옥 고대도 이장은 “전문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대도의 역사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성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돌봄여행사 대표는 “고대도는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상징성이 큰 장소”라며 “차별화된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에 고대도를 적극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