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색다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다시 문을 연다. 광진교 교각 하부에 자리한 문화 전망 공간 ‘광진교 8번가’가 3일 개장하며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 위 교량 아래 여덟 번째 교각 하부에 조성된 전망 시설이다. 전면이 통유리로 설계돼 한강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교량 상부 전망과는 다른 시선에서 강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왔다.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3월과 11월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또는 천호역에서 도보 약 15분이면 접근 가능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이 공간은 단순 전망대를 넘어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약 11만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약 1만 명은 해외 방문객이었다. 한강을 대표하는 조망 명소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진교 8번가는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교각 하부 전망 공간으로 언급된다. 교량 구조물 아래에 조성된 실내형 전망 시설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지닌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보수를 마쳤다. 안전 점검과 환경 개선을 통해 공간 완성도를 높였으며, 올해는 문화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계절과 시간대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을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7일에는 ‘선셋 스테이지 in 광진교 8번가’ 공연이 열린다.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공간 특성을 살린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 위로 물드는 석양과 실내 공연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방문객에게 또 다른 기억을 남길 전망이다.
광진교 8번가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건축, 문화가 만나는 복합 공간으로 기능한다.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시민의 일상 휴식처이자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교각 하부 전망 공간으로 3일 재개장한다. 지난해 11만 명이 찾은 명소로, 올해는 시설 개선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7일 개장 기념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한강 문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색다른 시선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다. 광진교 8번가는 전망과 문화가 결합된 도시형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재개장을 계기로 서울의 대표 한강 조망 명소로서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