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952897869402010, DIRECT, f08c47fec0942fa0

“억압의 공간에서 울린 그녀들의 목소리” — 남영동 대공분실 낭독극장 ‘어떤 목소리’, 12월 재공연 확정

국가 폭력에 맞선 여성들의 언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양손프로젝트의 감동 무대

“말과 몸이 공명하는 시간” — 기억의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묻다

12월 3~7일,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6회 무료 공연… 시민 참여 사전 예약 진행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민주화운동기념관 M2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낭독극 ‘남영동 대공분실 낭독극장 - 어떤 목소리’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재공연은 지난 5월 초연 당시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총 6회 무료 공연으로 돌아온다.

 

 

국가폭력에 맞선 여성들의 ‘언어’

 

‘어떤 목소리’는 국가보안법이라는 폭력적 장치에 맞서 자신의 언어로 싸워온 11명의 여성 구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중 6명의 서사가 배우 양조아의 목소리를 통해 낭독된다.
그들의 말은 단순한 증언이 아니라, 억압에 맞서 존엄을 지키려 했던 인간의 ‘존재 선언’으로 다시 살아난다.

공연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 과거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공간에서 ‘말’을 통한 기억의 복원을 시도한다.
억압과 고통의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언어를 다시 부르는 행위는 그 자체로 사회적 성찰을 이끌어낸다.

 

 

‘말’과 ‘몸’이 만나는 시간

 

이번 낭독극은 두 개의 작품이 연이어 구성된다.
첫 번째는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기반으로 한 낭독극이고, 두 번째는 작가 이지형의 ‘인형’ 연작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 ‘몸에 대한 말들’(구성·실연 양종욱)이다. ‘몸에 대한 말들’은 ‘인형의 몸’을 매개로, 몸이 기억한 폭력과 침묵의 언어를 다시 호명한다. 말과 몸, 두 가지 표현이 서로 공명하며 “국가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민주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단지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는 자리가 아니라, 현재의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이 인권과 자유, 그리고 연대의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기억의 무대

 

이번 공연은 매 회차 15명 한정, 11월 5일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식 누리집을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객과 함께 기억을 나누는 소규모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폭력의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장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정권 비판 인사와 민주화운동가들의 고문이 자행되던 공간이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 공간을 2018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인권과 민주주의의 상징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올해 6월 정식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전시, 교육, 추모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폭력의 역사를 기록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주의를 일상으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01년 국회 제정법에 따라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민주화운동 정신의 계승과 사회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민주화운동 사료 수집, 민주주의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관리 및 추모 사업 등이 있다.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주의는 완성된 체제가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기억 속에서 계속 성장하는 생명체”라며, “이번 ‘어떤 목소리’ 공연이 그 생명력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영동 대공분실 낭독극장 - 어떤 목소리’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료제공

 

 

‘남영동 대공분실 낭독극장 - 어떤 목소리’는 국가폭력의 흔적을 예술로 치유하며,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대화로 연결하는 민주주의 문화 실천의 장이다.
시민들은 공연을 통해 잊혀졌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인권과 자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작성 2025.11.06 06:15 수정 2025.11.06 06:1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올리브뉴스(Allrevenews) / 등록기자: 신종기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뇌는 잠들기 전 10분의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처리한다
폭락장에서 내 지갑 지키는 3단계 필살기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