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평화 또는 제3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질 과정이 시작될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드디어 마주 앉는가? 그들은 터키에서 전격적인 평화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회담은 단지 전쟁 종식을 향한 일보일 뿐만 아니라, 실패할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일촉즉발의 국제 정세 속에서 마련된 것이다. 서방 지도자들은 3월 12일부터 시작된 30일간의 휴전 제안이 러시아에 의해 거부될 경우, 더욱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맞서 5월 15일 우크라이나와 직접 협상을 갖자고 제안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목요일 튀르키예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B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진지한 협상을 하기로 결심했다.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환영한 제안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지금 회의를 하라!”며 우크라이나에 즉각적인 수락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역시 전격적으로 호응했다. 그는 SNS에서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번 협상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다. 그러나 평화로 가는 길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양측이 테이블에 놓을 조건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비가입 확약,
▲전후 나토군 미배치,
▲현재 점령 중인 지역 유지,
▲우크라이나 미점령 지역 추가 이양 등을 원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들 조건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 의지를 굽히지 않으며, 전후 나토 병력 주둔을 원하고, 러시아의 점령지에 대한 어떤 주권 인정도 거부하고 있다. 결국 이 회담이 과연 실질적인 평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만 키우는 쇼가 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러시아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라며, 실패할 경우 “모든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군사적 대응을 포함한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중동에서는 이란과의 핵협상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농축은 없다”는 명확한 레드라인을 제시하며, 나탄즈·포르도우·이스파한 등 핵시설 해체 없이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란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미국과 이란의 대치도 곧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스나이더는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폭격은 시간 문제”라며, 이는 중동에서 종말론적 대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이란—지구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터지는 외교적 고비. 목요일, 세계는 터키를 주목한다. 그날, 평화의 불씨가 살아날 수도, 아니면 전쟁의 화염이 다시 타오를 수도 있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