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고양시에 새로운 여성 스포츠 역사를 알리는 팀이 탄생한다. 바로 고양시 최초의 여자농구동호회 ‘일산퀸즈(ILSAN QUEENS)’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팀이 고양시 최고의 체육 인프라를 갖춘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 을 연고지로 삼아 활동을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일산퀸즈’의 창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의 출범을 넘어, 여성의 건강과 자존감 회복, 지역 내 여성 체육문화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이들이 홈코트로 삼은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은 국제 규격의 농구코트를 비롯해 쾌적한 환기 시스템, 관중석과 조명 등 수준 높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양시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체육 시설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단지 경기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 여성들이 안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농구 초보자부터 중급 이상의 실력자까지 누구나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이 체육관은, ‘일산퀸즈’의 훈련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일산퀸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이곳에서 정기 훈련을 진행하며, 1시부터는 웜업과 팀 미팅이 이루어진다. 지도는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한기범농구교실 단장인 이형주 감독, 그리고 현성민 본부장이 맡아 초보자도 쉽게 농구의 기초부터 팀 전술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 스포츠의 사각지대였던 지역 농구문화 속에 새로운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가는 첫 시도라는 점이다. ‘일산퀸즈’는 단순한 운동모임을 넘어 사회공헌 활동, 청소년 멘토링, 여성 스포츠캠프 등 다각적 확장을 계획 중이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함께 성장하고 연결되는 공간'으로서의 체육관이 있다.
이형주 감독은 “체육 시설의 수준이 팀의 분위기와 훈련 몰입도를 결정한다”며, “이 공간이 여성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도전하며, 공동체를 이루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자부심이자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중심인 이 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일산퀸즈’의 도전은, 스포츠가 여성에게 줄 수 있는 힘과 가능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상징적 출발점이 될 것이다.

#사진 -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 이형주 교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