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통합돌봄 중간집 ‘온기회복쉼터’가 문을 열었다. 온기회복쉼터는 퇴원 환자의 안전한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단기 긴급주거시설이다. 세종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회복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시민의 안정적인 지역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8일 도담동 밀마루복지마을에서 통합돌봄 중간집 ‘온기회복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관계기관과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시설 운영 방향과 향후 지원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온기회복쉼터는 지난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된다. 병원 치료를 마친 시민이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시민에게 회복 기간 동안 안정적인 주거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쉼터는 노인복지주택인 밀마루복지마을 3층에 조성됐다. 내부에는 의료용 침대와 욕실 안전바 등이 설치됐다. 이용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도 함께 고려했다. 회복 과정에 필요한 기본 생활환경도 세심하게 갖췄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밀마루복지마을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향란 오봉산산신암 대표도 적극 참여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온기회복쉼터 입주자는 병원 퇴원 이후 최대 3개월 동안 머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건강 회복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돌봄서비스에는 일상생활 지원과 건강관리 연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 가운데 일시적인 주거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다. 대상자 선정은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개인별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 서비스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 지원이 이뤄진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온기회복쉼터는 단순한 임시 거주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회복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려수 보건복지국장은 “온기회복쉼터는 시민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회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