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래 산업의 핵심 자산인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할 혁신가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9일까지 '2026 경기도 공공데이터 및 AI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참여 신청을 받으며, 잠재력 있는 창업 아이템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혹은 팀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기획', 실제 작동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그리고 참신한 시각을 기대하는 '대학생 전용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다.

총상금은 2,650만 원 규모로 책정됐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부문별 최우수 팀에게는 최대 6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져 초기 사업 자금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사후 지원 체계도 탄탄하다. 선정된 팀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업계 전문가들과 1:1로 연결된다. 전문가 멘토단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고도화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공공데이터포털과 경기도 데이터드림 등에서 개방된 공적 정보뿐만 아니라, 카드사나 통신사가 보유한 민간 영역의 방대한 데이터를 융합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이는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지역 예선 성격도 띠고 있다. 상위 입상팀에게는 오는 9월 열리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추천 자격이 부여되어, 전국 단위의 창업 스타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박원열 경기도 AI데이터행정과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 조성은 미래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필수 과제"라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창의적인 도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들은 5월 29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최고의 등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범정부 차원의 네트워킹 기회가 결합된 만큼,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