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워커(AI Worker)'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히 AI 교육을 무료에 가깝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생활비 성격의 훈련수당을 매월 최대 5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이 포함되어 있어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매출액 4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과 재직 중인 직장인들에게도 문호가 넓게 열려 있어 역량 강화의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 'AI 워커(AI Worker)'란 무엇이며, 어떤 혜택이 주어지나?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 목표는 'AI 워커' 육성이다. 'AI 워커'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근로자나 소상공인이 인공지능과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핵심 능력을 기르도록 돕는 국가 차원의 중점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전폭적인 교육비 지원과 현금성 훈련수당 혜택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개설되는 AI 워커 훈련 과정은 정부의 특별 과정으로 분류되어, 전체 수강료의 9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한다.
또한, 단기 과정 수강생들은 정해진 출석률을 충족할 경우 매월 훈련수당을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거주 지역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월 30만 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월 40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특히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거주자는 최고액인 월 최대 50만 원의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교육을 받는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생활비 성격의 지원금이다.
■ 영상 콘텐츠, UI/UX, 출판물 등 3대 핵심 트렌드 분야 우선 실시
이번 AI 워커 시범사업은 산업 현장의 시급한 수요를 반영하여 우선 3가지 핵심 직종을 대상으로 먼저 닻을 올린다. 구체적인 시범 분야는 영상 콘텐츠 제작,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 디자인, 출판물 제작 직종이다.
첫째, 영상 콘텐츠 제작 훈련은 기존의 단순한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처음부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튜브 등 최신 영상 트렌드를 AI로 분석하고, AI 도구를 이용해 시나리오 자동 각색 및 스틸컷 생성 등 최첨단 기술을 배운다. 특히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정확도와 완성도를 노동자가 직접 검증하고 본인만의 고유한 전문성을 더해 최종 결과물로 정교하게 다듬어내는 실무 역량을 강조한다.
둘째, UI/UX 디자인 분야에서는 기획 의도를 시각화하기 위해 AI 기반의 와이어프레임과 디자인 시안을 신속하게 생성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디자인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셋째, 출판물 제작 훈련 역시 고도화된 마케팅과 AI가 결합된 융합 교육을 선보인다. AI 도구를 이용해 베스트셀러 동향을 분석하고, 타깃 독자층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그에 맞는 디자인 콘셉트를 도출하는 기획 과정이 포함된다. 이에 맞춰 AI를 활용해 본문 삽화와 표지 시안을 대량 생성하고 원고를 수정하는 등 제작 사양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 "직장인·사업자도 가능"…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신청
참여 조건은 생각보다 관대하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다.
재직 중인 직장인도 당연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자신의 사업자 등록증을 소지하고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라 할지라도 연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인 경우라면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에 포함되어 이번 교육 혜택과 훈련수당을 누릴 수 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전국 84개 훈련 기관 선정 완료… 고용노동부 '고용 24' 누리집에서 즉시 신청
현재 고용노동부는 전국 14개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거쳐 우수 민간 시설 등 총 84개의 훈련 기관 선정을 마쳤다. 따라서 전국 각지에서 해당 AI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 24'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통합 검색창에 'AI 워커'라고 검색하면 된다. 현재 모집 중인 관련 교육 과정과 상세 커리큘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거주지와 희망 직종에 맞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 "AI는 필수 생존 도구"…지금이 습득할 '골든타임'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습득해야 할 거스를 수 없는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오프라인 상점들이 온라인 쇼핑몰 체제로 제때 전환하지 않으면 도태되었듯이, 지금의 비즈니스 생태계는 AI를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다루지 못하면 사업을 지속하기 힘든 환경으로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100세 시대에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AI와 협업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필수적인 생존 요소가 되었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교육비와 훈련수당을 지원하는 이번 'AI 워커 직업 훈련 시범사업'은 그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떼기에 좋은 기회다. 나의 실무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재직자, 매출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싶은 소상공인 등은 지체 없이 '국민내일배움카드' 자격을 확인하고 이번 훈련 과정에 도전해 보길 권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