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가 국산화에 성공한 혈액투석용 혈액여과기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시노펙스는 경기도 화성시 방교동 사업장에서 모로코 공급을 위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 필터)’ 수출 출하식을 개최하고 첫 선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총 1만2000개 규모로, 모로코 의료기기 기업 프리메딕(PRIMEDIC)과 체결한 5년 공급 계약 중 1차 공급분에 해당한다.
이번 수출은 모로코 보건부 의약 보건청(MMPS)으로부터 정식 수입·판매 허가 등록을 완료한 이후 이뤄진 첫 선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미국 FDA나 유럽 CE MDR 인증 없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만으로 해외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프리메딕은 지난해 6월 시노펙스 사업장을 방문해 자동화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직접 점검하며 제품 품질과 생산 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현지 도입을 결정했다.
모로코 측은 시노펙스 혈액여과기가 현지 혈액투석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노펙스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상급종합병원 8곳에서 해당 제품의 공식 사용을 시작했으며, 약 60여 개 혈액투석 병·의원에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