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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

 

 

오늘 브리핑에서는

 

한-인도 정상회담과 모디 총리 주최 오찬 등

 

주요 공식 일정 진행 결과를 간략히 설명드리고,

 

이어 이미 대통령님의 공동언론발표와

 

배포해 드린 공동성명을 통해서도 확인하셨겠지만,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 주요 결과와 의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오늘 아침 드러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하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한·인도 정상회담 소인수 회담
 

 

이어서 대통령께서는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와의 친교 일정인 공동 식수 행사를 가지셨고,

 

아소카 나무를 식수하셨습니다.

 

 


 

 

통상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갖는데,

 

두 정상간 긴밀한 대화를 위한

 

소인수 회담은 당초 40분 정도로 예상했으나 1시간을 넘겨,

 

양측 의전에서 이후 일정 지연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켜 드려야 할 정도로 열띤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MOU 교환식에 포함된 6건을 포함하여

 

총 15건의 MOU 체결이 발표되었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전략 비전’ 문서와

 

‘조선・해운・해상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등

 

총 3건의 부속문건이 채택되었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모디 총리 주최 오찬에는

 

양국의 유수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후 대통령님께서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셨고,

 

인도 국가수반인 무르무 대통령과의 면담과

 

국빈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대통령 면담과 국빈 만찬 또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양측 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저녁 8시 30분 종료 예정이었으나,

 

1시간 가까이 더 소요되어 9시 40분에야

 

오늘의 공식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의

 

전체적인 결과와 의의를 정리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지난 10년 간 양국 관계가 상당히 발전했지만,

 

아직 협력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각자의 국가발전 비전인

 

‘국가 대도약’과 ‘선진 인도 2047’의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깊이 공감하면서,

 

 

 

중동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소인수 회담에서 모디 총리께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100여 년 전 코리아가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되었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께서는 인도의 인구와 GDP 규모에 비해 우리 교민 수는 1만 2천 명, 우리 진출 기업 수는 670여 개 정도로 한-인도 관계가 정체되어 있다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민간 교류, 경제 협력, 안보 협력 등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을 해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 정상은 민주주의는 개인의 충분한 역량 발휘를 촉진하며, 그러한 점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 간의 협력이 누구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당시 다른 정치인들은 경제 발전 모델로 미국 등을 삼았지만 자신은 한국을 모델로 삼아 구자라트주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그간 접수되었던 진출 우리 기업 및 향후 투자를 고려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그리고 어제 동포 간담회에서 나왔던 사항들을 모디 총리께 상세히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대통령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습니다.

 

 

 

또한 모디 총리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고 진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인도의 협력은 물론 역내 국가들과의 포용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확대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선, 금융, AI, 방산 등 신규 전략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께서는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금융협력 △중소기업 진출 △과학기술협력 △환경기후 협력 △국방·방산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국어 교육 확대 △ 게임 분야 협력 등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면서 양측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는 물론,

 

최근 중동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은 물론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장기적인 국가 발전전략과

 

AI 등 핵심기술에 대한 비전은 물론

 

양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과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인도 방문 기간 내내 양 정상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매우 깊은 개인적 친밀감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디 총리는 작년 캐나다에서 가진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매우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서

 

오늘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였고,

 

 

 

이 대통령께서는 “소년공과 짜이왈라(茶 장수)”가 만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움을 느낀다고 하면서

 

모디 총리와의 깊은 유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께서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것을 제안하셨고,

 

모디 총리는 이에 화답하였습니다.

 

 

 

8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은

 

우리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계기이자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2026년 4월 2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작성 2026.04.24 23:40 수정 2026.04.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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