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부대 UDT/SEAL 전사자 및 순직자들을 기리는 뜻깊은 참배와 묘역 정비, 표지석 설치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UDT/SEAL 출신 예비역 선·후배들이 참여해 묘역을 정성껏 정비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산화한 UDT 요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매년 서울 현충원과 대전 현충원을 찾아 UDT/SEAL 묘역 정비와 참배를 이어오며, 끈끈한 전우애와 함께 국가안보의 최선봉에서 묵묵하게 고위험 훈련과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위국헌신, 백절불굴의 UDT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묘역 환경을 정비한 뒤,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묵묵히 봉사에 임하며, UDT 요원들의 희생이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UDT는 해군정보국이 1952년 ‘북한에 대한 요인암살 및 첩보수집’을 위해 기획하여 창설된 대한민국 최정예 엘리트 특수전 부대로, 특수정찰, 사보타주, 첩보수집, 요인암살, 직접타격 등 각종 특수전과 국가급 대테러특공대, 대테러특수임무대로서 대테러 임무, EOD 임무 등을 수행하는데, 대북작전이 한창이던 1950년대~1970년까지 UDT 또는 해상정찰대에 파견 및 전속되어 UDU라는 명칭을 자체적으로 사용하며 북한 지역에 직접 침투하는 등 극비 특수임무를 수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1962년 UDT 6기 민형식, 1968년 UDT 6기 강명복, 이만석, UDT 10기 김기남, 정종화, UDT 11기 이 성, UDT 13기 최중석 등 7명이 전사하였다.
UDT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엄격한 체력 테스트 신체검사, 면접을 거쳐 UDT 교육대에 입교하여야 한다.
이후 UDT 교육대에서 6개월 간의 UDT 기초과정을 이수해야만 UDT 요원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혹독한 훈련 속에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바쳐 순직하였고, 육군 HID, 공군 AISU 등 타군 첩보부대 및 특전사, 해병특수수색대 등 타군 특수부대 요원들도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지 못하고 절반 이상이 퇴교하는 등 소수정예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나가고 있다.
24주간의 UDT 기초과정을 이수하고 UDT 요원의 자격을 얻은 이후에는 기본공수 3주를 이수하고, UDT 본대에 내려가게 된다.
본대에서 각 작전대별 특수교육을 6주~12주 동안 또다시 이수해야 하고 끊임없이 혹독한 훈련과 임무 수행이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30명 에 달하는 많은 UDT 요원들이 목숨을 바쳐 순직하였다.
이처럼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록으로 충분히 드러나지 못한 헌신과 희생은 오늘날까지도 UDT 요원들의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 애국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 미아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리하 학생과 서울 등현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인 학생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묘비를 닦고 순국선열을 추모하며 헌화를 도왔다.
어린 학생들은 작은 손으로 묘비를 정성껏 닦는 등 끝까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를 지켜본 참가자들은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한 UDT 예비역 참석자는 “UDT 요원들과 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준 것이 더욱 뜻 깊었고, 이러한 경험이 훗날 올바른 국가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체적 기억의 계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억하는 문화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평가된다.
한편,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묘역 정비와 참배 활동을 이어가며, UDT 전사자 및 순직자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기사 출처: 유튜브 ‘사나이 김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