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문학 향기, 밴쿠버를 물들이다…‘4월 문학 특강’ 성황리에 마무리

밴쿠버 한인 사회에 봄의 정취를 더한 문학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회장 로터스 정) 가 주최한 ‘4월 문학 특강’이 지난 4월 18일 버나비 지역에서 개최되어 지역 문학 애호가들과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문학 강연과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확장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장은 봄의 분위기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부터 활기를 띠었다.
개회 순서에서는 사회자의 진행과 함께 회장 인사말이 이어지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행된 강연에서는 수필과 시라는 두 장르를 중심으로 문학의 본질과 창작 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
수필 강의(수필가 심현숙 선생님)에서는 일상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방식과 장르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실제 창작 과정에 접근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시 창작 강의(시인 김석봉 선생님)에서는 시의 핵심 요소와 표현 기법을 중심으로 감성을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설명됐다. 강연은 이론과 실제가 균형을 이루며 진행되어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자명 작가의 출판 기념 행사였다. 신간 ‘빛을 기다리는 아침의 언어’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작가 소개와 함께 작품에 대한 설명, 일부 낭독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문학적 성취를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작품 속 문장을 통해 작가의 사유와 감성을 직접 느끼며 깊은 울림을 공유했다. 이어진 축하 인사와 간단한 공연 요소는 행사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 후반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자유로운 대화와 교류가 이어졌다. 식사와 함께 진행된 이 시간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문학을 매개로 한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문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 “강연과 교류가 함께 이루어져 더욱 기억에 남는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관계자는 “문학을 통해 공동체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자리였다”며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최근 한인 사회에서는 시니어를 중심으로 문화와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문학 특강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획된 행사로, 문학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4월 문학 특강’은 강연, 출판 기념, 네트워킹이 결합된 복합 문화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참여자들은 문학을 통해 감정과 경험을 공유하며 커뮤니티 내 연결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학 강의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인문 중심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한인 사회의 문화적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