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역 아동·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가 강화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지난 4월 14일 아동·청소년 중독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문제가 사이버 도박, 온라인 불법 마약 유통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모델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보라매아이윌센터는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과 심리검사,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중독 개입이 필요한 경우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한다. 반대로 알코올, 도박, 약물 등 복합 중독 문제가 확인될 경우에는 해당 센터가 개입해 치료 및 회복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양 기관은 서비스 연계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공동으로 수행해 지원의 연속성과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기 발견–상담–개입–사례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중독 위기 아동·청소년을 보다 신속하게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약물, 인터넷, 도박, 알코올 등 이른바 ‘4대 중독’ 문제에 대한 조기 개입과 재활 프로그램, 예방교육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중독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보라매아이윌센터 역시 디지털미디어 중독 예방과 상담에 특화된 기관으로,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 보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변기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아동·청소년 중독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세라 센터장 역시 “청소년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문제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확대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아동·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