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바이오의약품 분야 기업들이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린 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클린 셀즈(Clean Cells)와 나오바이오스(Naobios)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클린 셀즈와 나오바이오스는 바이오 안전성 시험과 GMP 기반 임상 제조 역량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바이러스 제품의 품질 관리(QC)와 GMP 제조를 아우르는 유럽형 CRO·CDMO 솔루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는 드문 형태의 엔드투엔드 서비스로 평가된다.
특히 클린 셀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와 백신 분야에서 품질 관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럽의약품청(EMA) 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해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바이러스 안전성 시험, 유전적 안정성 평가, 순도 분석 등 폭넓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인허가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나오바이오스는 바이오공정 개발과 GMP 등급 임상용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백신, 종양 용해 바이러스, 바이러스 벡터, 엑소좀 등 다양한 분야에서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BSL2·BSL3 인증 시설과 최대 200L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념검증 단계부터 임상 3상 및 상업 생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성과를 축적해왔다. 나오바이오스는 크레오에스지와 협력을 통해 HIV 백신 후보물질의 산업 생산 공정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일본 및 미국 기관들과도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클린 셀즈는 한국 바이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 시장은 2030년 약 15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와 제조 역량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6’ 전시 기간 동안 부스를 통해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사전 미팅을 통해 잠재 파트너와의 협력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랑수아 페델라보르드 클린 셀즈 사업개발 디렉터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바이오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