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개입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겪는 청소년의 조기 개입과 회복 지원을 위해 ‘쉼(SHIM, Smart Habits In Medi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 1학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 확인되며, 디지털미디어 사용 문제의 저연령화와 심각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는 디지털미디어 과사용을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복합적 문제로 보고 통합 지원 모델을 설계했다.
쉼 프로젝트는 강남구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맞춤형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다면평가를 통해 디지털미디어 사용 수준과 유형은 물론 심리·사회적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받게 된다.
이후 회복코디네이터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개입 방향이 설정되며, 정신의학·심리·사회복지 등 다학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개인뿐 아니라 가족, 학교, 지역사회까지 연계된 지원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상담과 멘토링, 가족상담 및 교육,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변기환 센터장은 “청소년의 디지털미디어 과사용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과제”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회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약물, 인터넷, 도박, 알코올 등 다양한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과 재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중독 관리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