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바이오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글리빅사(성분명: 메만틴염산염)’의 저용량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치료 선택지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5mg 제형은 초기 치료 단계에서의 용량 조절 필요성과 중등도 신장애 환자에 대한 처방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임상 현장에서 요구돼 온 저용량 옵션을 충실히 보완했다. 메만틴 제제는 투여 초기 어지러움, 두통, 졸음 등 이상 반응 가능성이 있어 통상 5mg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1일 최대 10mg으로 감량이 필요해 저용량 제형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다. 이번 제품 출시로 초기 증량 단계부터 유지 요법까지 환자 상태에 맞춘 보다 정밀한 치료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리빅사의 주성분인 메만틴염산염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연관된 신경전달물질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해 신경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개선에 기여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5mg 제품 추가를 통해 기존 10mg, 20mg과 함께 전 함량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의 증상, 내약성, 신장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분화된 처방이 가능해졌으며,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또한 한층 강화됐다.
글리빅사는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메만틴 계열 전문의약품 가운데 원외 처방액 기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오리지널 제품을 제외한 제네릭 시장에서는 선두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러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중추신경계(CNS) 제품군과의 시너지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리아타민, 세레브레인, 베아셉트 등 기존 제품과의 포트폴리오 연계를 통해 치매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구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진성곤 대표는 “이번 5mg 출시로 환자 상태에 따른 정밀한 치료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CNS 제품군 간 시너지를 통해 치매 치료 영역에서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