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관리하는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톨게이트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경기남부도로㈜와 협력해 오는 9월 말까지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최근 관련 공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기존의 단일 차로 방식과 달리 여러 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하나로 통합해 넓은 본선 형태로 운영하는 무정차 통행 시스템이다.
차로 간 구분 시설을 없애 차량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통과 효율이 크게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상·하행 각각 2개 차로에 적용되며, 설치가 완료되면 의왕톨게이트 통과 속도는 기존 시속 30㎞에서 60㎞ 수준으로 개선된다.
시간당 처리 가능 차량도 1,100대에서 1,800대로 늘어 약 60% 이상의 처리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도는 이와 함께 차로 선형을 직선화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도로표지와 차선을 재정비해 주행 안전성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단계별 시공을 적용하고, 임시 하이패스 차로를 우선 운영하는 등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안내와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배성호 경기도 건설국장은 “민자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의왕TG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운전자 안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