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8년간 소비자 피드백 기반 프리미엄 라인업 완성… "안전과 기본기 지키는 것이 진짜 경쟁력"
'품질 타협 없는 맞춤형 캠핑카'로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온 캠핑카카카(대표 김재휘)가 프리미엄 캠핑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화려한 외관 뒤에 숨겨진 품질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회사는 2017년부터 8년간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고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3D 스캐닝 기술과 100% 납땜 시공, 그리고 전 제작 과정의 유튜브 공개라는 파격적 투명성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재휘 대표는 2017년 캠핑카카카를 설립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캠핑카"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캠핑카 시장은 급성장세였지만, 수납 공간 부족, 마감 불량, 날림 전기 공사 등 보이지 않는 품질 문제가 만연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업계 관행에 정면으로 맞섰다. 현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실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한정된 차량 내부 공간에서 최대한의 수납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설계를 개선해 나갔다. 그 결과 스타리아, 스타렉스, 카니발 기반의 프리미엄 라인업은 최근 3년 이상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으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캠핑카카카가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CNC 조각기를 포함한 자체 설비를 완비하여 목공부터 전기, 설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소화한다는 점이다. 이는 품질 통제력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일관된 완성도를 보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 대표는 "캠핑카는 취침과 생활, 장비 수납이 모두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며,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 그것이 곧 우리가 개선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캠핑카카카의 진정한 전환점은 '3D 스캐닝 기술' 도입이었다. 차량 내부는 평면이 아닌 복잡한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인 실측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김 대표는 정밀 3D 스캐너를 도입해 입고되는 모든 차량의 실내를 완벽하게 도면화하기로 결단했다. 차량 벽면의 미세한 굴곡까지 1:1 맞춤형 가구 설계에 반영하여 버려지는 공간(Dead Space)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이 기술력은 캠핑카뿐만 아니라 방송 중계차, 미술품 운송차, 이동식 드론 관제탑, 보건소 이동 상담차 등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하이엔드급 특수 목적 차량 제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고도화된 기술이 대중적인 주력 캠핑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수납 능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안전과 직결되는 '전기 시공 원칙'이다.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은 차량 내부 설비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어 누전이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캠핑카카카는 타협 없는 배선 매뉴얼을 고집한다. 전류량이 적은 얇은 전선은 정밀 기계로 단자를 단단히 압착하고, 고전류가 흐르거나 중간에 전선을 커팅하여 연결하는 부위는 전 직원이 예외 없이 '납땜 시공'을 진행한다. 단순히 선을 꼬아 절연 테이프로 감아두는 관행을 철저히 배제한 것이다.
김재휘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이 진짜 실력"이라며, "캠핑카는 가족이 함께 타는 차량이기 때문에 화재나 사고의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제조사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캠핑카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약 3,000대 수준이었던 캠핑카 등록 대수는 2023년 기준 1만 대를 돌파했으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차박 문화가 확산되면서 스타리아, 스타렉스, 카니발 같은 대중적 차량 기반의 캠핑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품질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외관만 화려하고 내부 설계와 안전성은 미흡한 제품들이 양산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캠핑카카카는 품질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제작 과정의 투명성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캠핑카카카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량이 완성되어 가는 전 과정을 대중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완성된 겉모습만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뼈대를 잡는 밑작업부터 CNC 가공, 그리고 가장 예민한 부분인 내부 벽면의 전기 배선 상태까지 모두 오픈한다.
김 대표는 "보이지 않는 내부 마감이 지저분하다면 결코 시도할 수 없는 투명성"이라며,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작업 중인 차량의 속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휘 대표는 "캠핑카 시장이 성장할수록 기본에 충실한 제조사가 살아남는다"며, "화려한 마케팅보다 고객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캠핑카를 만드는 것이 진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비전에 대해 "주력 라인업인 스타리아 및 스타렉스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실제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캠핑카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 이래 '튼튼하고 안전한 캠핑카 제작'이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내실을 다져온 캠핑카카카. 겉보기 화려함보다 보이지 않는 곳의 품질로 승부하는 이 회사의 도전이, 캠핑카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