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수영역 지하상가 ‘갤러리 쌈’에서 개최
- 유년의 놀이터부터 청춘의 낭만까지, 작가의 ‘바다앓이’ 담아낸 작품 선보여

부산 수영역 지하상가에 위치한 문화매개공간 ‘갤러리 쌈’에서 이인우 작가의 초대전 <바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이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6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인우 작가에게 바다는 단순한 풍경 그 이상이다. 태어날 때부터 곁에 있었던 바다는 그에게 유년의 ‘놀이터’였고, 할머니에게는 ‘풍요’였으며, 아버지들에게는 거친 삶을 견뎌내야 했던 ‘세찬 너울’이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생애 전반을 관통하며 흐르는 바다에 대한 깊은 사유와 애착을 보여준다.

작가는 작업 노트를 통해 “뭍에 오래 있게 되면 항상 바다앓이를 했다”며, “고독과 이별, 슬픔과 환희가 엉겨 붙어 발밑에서 노래하던 청춘의 바다를 지나, 나이가 든 지금도 여전히 바다 앞에 서야만 그 앓이가 해소된다”고 고백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핵심 정서는 ‘그리움’이다. 작가는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던 바다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다. 끊임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 속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수용하는 바다의 품을 어머니의 사랑에 투영한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개인적인 기록인 동시에, 바다를 곁에 두고 살아온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취지에 따라 화환이나 식물 선물은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전시 정보]
전시명: 이인우 초대전 <바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일시: 2026. 03. 06(금) ~ 03. 15(일)
장소: 갤러리 쌈 (수영역 지하상가 내 13호)
주관: 문화매개공간 쌈


















